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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9401
한자 中洞-
영어공식명칭 Pinus densiflora
영어의미역 Pine Tree in Jung-dong
이칭/별칭 망부송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보호수
지역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2동 594-1|659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동효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학명 Pinus densiflora Sieblod et Zuccarinii
생물학적분류 식물계˃겉씨식물문˃구과식물강˃구과목˃소나무과
수령 300년
관리자 청사포 주민[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 2동 594-1]|이길복[중 2동 659]
보호수지정번호 제2-9-1호[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 2동 594-1]|제2-9-2호[중 2동 659]
보호수 지정 일시 1980년 12월 8일연표보기 - 제2-9-1호[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 2동 594-1]|제2-9-2호[중 2동 659]로 지정
소재지 중동 소나무 소재지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 2동 594-1지도보기
소재지 중동 소나무 소재지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 2동 659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에 있는 수령 약 300년의 소나무 2그루.

[형태]

중 2동 594-1번지 소재 중동 소나무는 높이 15m, 둘레 2.9m이다. 중 2동 659번지 소재 중동 소나무는 높이 15m, 둘레 2.8m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중 2동 594-1번지 소재 소나무에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옛날 이곳 청사포에는 정씨와 임씨가 고기잡이를 하며 살아가고 있었는데, 남자들이 배를 타고 고기를 잡으러 나간 후 마을에 남은 아낙네와 가족들은 이들을 걱정하면서 마을 어귀에 있는 바위 위에 걸터앉아 남자들을 기다렸다고 전한다. 그 당시 같은 동래에 살다가 혼인한 정씨 부부는 남달리 금실이 좋아 마을 주민들이 부러워할 정도이었다.

평생을 어업으로 생활하는 이들 부부는 지아비가 고기를 잡으러 가면 부인은 바위 위에 앉아 남편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남편과 함께 집으로 돌아오곤 하였다. 그런데 정씨 부인이 소나무 두 그루를 심고 그 나무에 의지하여 바다를 바라보았으나 수년을 기다려도 남편이 돌아오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바닷물을 가르고 푸른 구렁이[용왕]가 부인 앞에 나타나 물길을 인도하여 남편과 상면하게 되었으나, 남편은 이미 이 세상을 떠난 사람이었다는 전설이 전한다.

또 다른 이야기는 정씨 부인이 바위 위에 앉아 밤낮을 가리지 않고 기다리다가 더 멀리 먼 바다를 보기 위하여 소나무 위에 올라가서 수평선을 바라보며 기다렸으나 끝내 돌아오지 않는 지아비를 기다리면서 죽어 간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그래서 앉아 기다렸던 바위를 망부석이라 하며, 올라가 바라보던 소나무를 망부송이라 부른다고 한다.

이후 마을 사람들은 이곳에 사당을 지어 외롭게 죽어 간 부부의 혼을 위로하며 이 나무를 어촌의 수호신으로 모시고 해마다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하여 마을에서 칭송받는 부부를 지정하여 1년에 2회 봄가을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그리고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이나 병으로 고생하는 가정에서는 이곳에서 정성을 다하여 기도를 드리기도 한다.

[현황]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 2동 594-1번지 소재 소나무는 청사포 해안 도로에서 청사포 경로당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다. 1980년 12월 8일 구 보호수 제2-9-1호로 지정되었으며, 청사포 주민들이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 2동 659번지 소재 소나무는 개인 사유지 안에 있으며, 1980년 12월 8일 구 보호수 제2-9-2호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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