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병산리에 있던 수령 약 200년의 소나무.

[형태]

정관읍 소나무는 높이 18m, 둘레 각각 3.2m, 1.6m이다. 뿌리 바로 위의 둘레는 3.9m이고, 수관 폭(樹冠幅)[나무줄기와 잎이 많이 달려 있는 줄기의 윗부분의 너비]은 20×16m이며 착생 식물은 없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원래 병산 마을 당산 나무로 마을 사람들이 매년 정성껏 당산제를 올렸으나, 2004년 골프장 조성 공사로 해운대 컨트리클럽으로 이식되면서 신앙 대상과 독특한 명칭은 없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현황]

해운대 컨트리클럽 내에 있으나 직전까지 가야 확인할 수 있다. 바닥은 자갈로 포장되어 있으며, 상태는 양호하다. 보호수 안내판과 유래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결손 부분을 처리한 흔적이 있다. 2006년 2월 25일 마을 보호수 제2-16-4-7-1호로 지정되었다. 현재 경원개발 소유로 되어 있으며, 골프장 측에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