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에 있는 수령 약 280년의 느티나무.

[형태]

만덕동 느티나무는 높이 7m, 가슴 높이 둘레 2.8m이다. 나무의 원줄기가 고사하여 절단된 후 주변 가지들이 원줄기 구실을 하고 있으나, 나뭇가지가 한쪽으로만 자라고 있어 수형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예전부터 느티나무는 마을의 휴식처로 많이 활용되었다. 만덕동 느티나무의 주변에는 펜스 겸 벤치 등의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어 바로 앞 버스 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이나 지역 주민들이 쉬어 갈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현황]

만덕동 느티나무는 신만덕 교차로, 만덕 2동 주민센터 근처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원줄기가 고사한 후 생육이 양호하지 않으며, 나뭇가지가 한쪽으로만 자라 주변 건물에 피해를 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가지가 처지는 부분에 철재 지주가 설치되어 있다. 소재지는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 319번지이며, 1980년 12월 8일 동 보호수 제2-8-5-1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