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92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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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菊花 |
영어공식명칭 | Chrysanthemum morifolium |
영어의미역 | Chrysanthemum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현미 |
[정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의 구화로 지정된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형태]
국화는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하며, 많은 원예 품종을 가지고 있다. 높이 1m 정도로 줄기 밑부분이 목질화(木質化)[식물의 세포막에 리그닌이 쌓여 나무처럼 단단해지는 현상]된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로 갈라지며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많은 꽃이 붙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로 줄기 끝에 피는데, 가운데는 관상화[화관(花冠)의 형태가 가늘고 긴 꽃], 주변부는 설상화(舌狀花)[꽃잎이 합쳐져서 1개의 꽃잎처럼 된 꽃]이다. 설상화는 암술만 가진 단성화이고, 관상화는 암술과 수술을 모두 가진 양상화이다.
꽃은 색이나 크기, 모양이 품종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꽃의 크기에 따라 구별하여 부르는 이름도 있는데 꽃의 지름이 18㎝ 이상인 것을 대륜, 9㎝ 이상인 것을 중륜, 그 이하인 것을 소륜이라 부른다.
[생태]
국화는 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사양토(沙壤土)[모래 진흙]나 양토(壤土)가 적합하다. 여러 해 동안 같은 장소에서 재배할 때는 연작 장해가 나타날 수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국화는 동양에서 재배하는 관상식물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꽃이며, 사군자의 하나로 귀히 여겨 왔다. 원산지가 중국이라고 하나, 그 조상은 현재 한국에서도 자생하는 감국이라는 설, 산국과 뇌향국화의 교잡설, 감국과 산구절초의 교잡설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재배를 시작한 시기는 당대(當代) 이전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화는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에서 널리 가꾸어 온 꽃이며,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서는 ‘풍토에 강한 가을 화단의 대표적 꽃으로 끈기를 상징하여 구민 정신을 나타낸다’고 여겨 1989년 구화(區花)로 지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