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1945년 8·15 해방 후 귀환 동포들이 정착하며 마을을 이루게 되자, 새로 이루어진 소덕리에 새로 생긴 마을이라 하여 신소(新蘇)라고 부르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약 100여 년 전 갈밭을 개간하려고 2~3가구가 정착하기 시작하였으며, 일제 강점기 김해 비행장이 건설될 때 노동자들의 숙소가 지어지며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해방 이후 귀환 동포들이 정착하며 큰 마을을 이루게 되었다. 본래 마을은 현재 위치의 서쪽에 자리하였는데, 지대가 낮아 침수로 고생하다가 6·25 전쟁 이후 육군 수송학교가 이전하며 현재의 장소로 옮겨 오게 되었다.

1960년대 초 새로 조성된 마을은 경상남도 김해군 대저면 소덕하리 마을에 편입되었으며, 부산 김해공항이 조성되면서 동네가 도로를 중심으로 둘로 나누어졌다. 1978년 부산직할시로 편입되면서 북구 대저 2동의 신소 마을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1983년 북구 지역 일부가 부산직할시 강서출장소로 독립되었으며, 1989년 강서출장소가 강서구로 승격되었다.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되면서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 2동 신소 마을이 되었다. 2000년대 김해 국제공항 확장 공사로 기존 마을이 철거되고 이주민들이 신소 이주 단지에 정착하며 마을명이 이어지게 되었다.

[자연 환경]

신소 마을은 낙동강 삼각주의 일부인 대저도 서쪽에 자리하고 있어, 그 동쪽으로 낙동강이 흐른다.

[현황]

신소 마을은 2000년대 신소 이주 단지로 조성되면서 시가지화 되어 있다. 마을 동쪽으로는 공항로가 남북으로 관통하고 남쪽으로는 김해 국제공항으로 가는 공항 진입로와 부산 김해 간 경전철이 통과한다. 마을 서쪽에 김해 국제공항이 자리하고 있다. 공항 진입로 입구에 보광선원(普光禪院)과 부설 보광유치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