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갈밭을 개간해 형성된 마을이라 하여 ‘새 신(新)’ 자에 갈대밭을 뜻하는 노전(蘆田)을 덧붙여서 만든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신노전(新蘆田) 마을은 1934년 몇 가구가 들어와 갈밭을 개간하기 시작하였으며, 1935년 각일 농장(角一農場)이 개간되면서 일본인 농장의 소작농으로 이주민이 모여들며 마을이 본격적으로 형성되었다. 당시 마을이 속한 지역은 경상남도 김해군 대저면에 속하였으며, 1978년 부산직할시 북구로 편입되면서 대저면이 대저 1동과 대저 2동으로 분동되며 대저 2동 신노전 마을이 되었다. 1983년 북구 지역 일부가 부산직할시 강서출장소로 독립되었고, 1989년 강서출장소가 강서구로 승격되었다.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되면서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 2동 신노전 마을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 환경]

신노전 마을은 대저도의 서남쪽 끝단에 자리하고 있어 서쪽으로는 평강천이 흐르며, 순아도와 마주하고 있다. 마을 동쪽으로 넓은 평지가 자리하고 있다.

[현황]

신노전 마을은 남서쪽의 순아도 마을과 신노전교로 연결되어 있으며, 마을 내 대저중앙초등학교 신노전 분교가 폐교[일제 강점기 각일 농장 창고 자리에 1953년 7월 18일 설립되어 운영되다가 1997년 10월 1일 폐교]된 자리에 강서 예술촌이 들어서 있다. 강서 예술촌은 조각 연구소 및 서예실, 도자기 공방, 대금 공방, 전시실 등을 갖춘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과 일반인들의 예술 체험 공간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