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소덕하리는 마을이 속한 옛 지명인 소덕리(小德里)의 아래쪽에 있는 마을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소덕리의 명칭 유래에 대해서는 정확히 전하는 바가 없다.

[형성 및 변천]

소덕하리 마을은 약 200여 년 전에 형성된 김씨(金氏)와 이씨(李氏)의 집성촌으로 조선 후기에는 양산군 대하면 소덕리 하리 마을이었다. 1906년 경상남도 김해군 대저면에 편입되었으며, 1934년 낙동강 대홍수 이후 덕두 본리에 있던 덕두 시장[4일·9일장]을 옮겨 왔다. 1978년 부산직할시 북구로 편입되면서 대저면이 대저 1동과 대저 2동으로 분동되며 대저 2동 소덕하리 마을이 되었다. 1983년 북구 지역 일부가 부산직할시 강서출장소로 독립되었고, 1989년 강서출장소가 김해군 가락면과 녹산면, 의창군 천가면을 편입하여 강서구로 승격되었다.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되면서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 2동 소덕하리 마을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 환경]

소덕하리는 낙동강 삼각주의 일부인 대저도의 동쪽 평지에 자리하고 있다.

[현황]

소덕하리 마을은 김해 국제공항 진입로 입구에 있으며, 마을 내에 소덕우체국과 대저농협 공항지점, 부산강서경찰서 공항파출소가 있다. 마을 북서쪽으로 김해 국제공항이 있으며, 김해 국제공항 진입로와 부산 김해 간 경전철이 마을을 통과한다. 현재 마을은 농업을 주로 하는 옛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인근 지역에서 진행되는 산업화와 서부산 유통 단지 조성, 공항의 발전 등으로 인해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