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8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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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上納廳- |
영어의미역 | Sangnapche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2동 상납청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상기 |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상납청(上納廳)은 일제 강점기 일본인 지주가 농장을 개간해 마을을 이루며, 소작을 하는 주민에게 소작료를 받는 것이 마치 세곡을 상납받는 것처럼 군림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상납청 마을은 100여 년 전 몇몇 사람이 갈밭을 개간하여 정착한 곳으로, 국권 피탈 이후 일본인 중부기차랑(中部機次郞)이 대규모 개간으로 농장을 조성하며 주민의 정착이 늘어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당시에는 조선인이 개간을 한 땅이라 할지라도 일본인 개간지로 토지 대장에 올려 마을 전체 토지에 대해 강제적으로 소작료가 징수되었다고 전한다. 당시 마을은 경상남도 김해군 대저면에 속하였으며, 1978년 부산직할시 북구로 편입되면서 대저면이 대저 1동과 대저 2동으로 분동되며 대저 2동 상납청 마을이 되었다.
1983년 북구 지역 일부가 부산직할시 강서출장소로 독립되었으며, 1989년 강서출장소가 김해군 가락면과 농산면, 의창군 천가면을 편입하여 강서구로 승격되었다.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되면서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 2동 상납청 마을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 환경]
상납청 마을은 서쪽으로는 평강천이, 동쪽으로는 맥도강이 흐르며 마을 주변은 언덕이 없는 평야이다.
[현황]
북쪽으로 남해 고속도로 제2 지선이 동서로 관통하며, 남쪽으로 맥도강과 평강천을 동서로 연결하는 소하천이 있어 신노전 마을과 교량으로 연결되어 있다. 마을 주변의 넓은 평지에서 벼농사와 시설 원예 작물 재배가 이루어지며, 영농 기계화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1997년 김해 국제공항의 확장으로 도도 본리 마을에 있던 대저중앙초등학교가 옮겨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