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사두 본리 마을은 사두리의 본리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사두 본리 마을의 정확한 형성 시기는 알 수 없으나, 『경상도속찬지리지(慶尙道續撰地理誌)』[1469]에 ‘사두도는 칠점산 남쪽에 있으며 농지가 500여 경이 있고 백성 또한 많이 살고 있다[蛇頭島:則七點山南之有田五百如頃民居亦多]’고 기록되어 있어 오랜 거주 역사를 짐작하게 한다. 마을이 속한 지역은 조선 후기 양산군 대하면이었으며, 1906년 경상남도 김해군 대저면이 되었다. 1934년 비행장 확장으로 토지를 강제 수용 당하여 30호의 주민이 현재의 용두 마을로 강제 이주해 나갔다.

1922년 설립된 대저학술강습소[대저중앙초등학교 전신으로 1938년 대저보통학교 사두분교가 되었다가 사두공립보통학교로 독립]가 1942년 비행장 확장 공사로 도도 본리로 이전해 갔다. 1978년에는 부산직할시 북구로 편입되면서 대저면이 대저 1동과 대저 2동으로 분동되며 대저 2동 사두 본리 마을이 되었다. 1983년 북구 지역 일부가 부산직할시 강서출장소로 독립되었다가 1989년 강서구로 승격되었고,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되면서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 2동 사두 본리 마을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 환경]

사두 본리 마을은 낙동강 삼각주의 일부인 대저도 동편에 있으며, 소덕 마을과 덕두 본리 마을 사이에 자리하며, 주변은 평지가 펼쳐져 있다.

[현황]

사두 본리 마을 서쪽으로 김해 국제공항이 자리하고 있다. 마을의 북쪽과 서쪽으로는 공항 진입로가 지나가고, 동쪽으로는 공항로가 남북으로 관통한다. 마을 서쪽으로 부산 김해 간 경전철이 통과하며 덕두역이 자리하고 있다. 마을 내에 1954년 세워진 덕두교회와 병설 유치원인 무궁화유치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