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80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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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登龜- |
영어의미역 | Deunggu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2동 등구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상기 |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등구 마을의 명칭에 대해서는 여러 이야기가 전한다. 먼저 옛날 바다에서 낙동강을 거슬러 거북이 가끔 기어올라 와서 등구막(登龜幕)이라 했다고도 하며, 등구 나무숲으로 둘러싸여 등구(登龜)라 불렀다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등구 마을은 약 200년 전 오씨(吳氏), 민씨(閔氏), 정씨(鄭氏) 등이 정착하여 형성한 마을이라고 전한다. 마을이 속한 지역은 조선 후기 양산군 대하면이었으며, 1906년 경상남도 김해군 대저면이 되었는데, 1934년 홍수로 피해가 커서 한때 폐촌이 되었다가 시기는 알 수 없으나 다시 주민들이 모여 살며 복구되었다고 전한다. 1978년 부산직할시 북구로 편입되면서 대저면이 대저 1동과 대저 2동으로 분동되며 대저 2동 등구 마을이 되었다. 1983년 북구 지역 일부가 부산직할시 강서출장소로 독립되었다가 1989년 강서구로 승격되었다.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되면서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 2동 등구 마을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 환경]
등구 마을은 낙동강 삼각주의 일부인 대저도 동쪽에 자리하며, 동쪽으로 낙동강이 흐른다. 마을의 서쪽으로 넓은 평지가 나타나며 그 가운데 칠점산이 자리하고 있다.
[현황]
대저 2동의 동북단에 자리해 동쪽으로 공항로와 부산 김해 간 경전철이 통과하며 등구역이 있다. 마을 내에 공항제일교회[1906년 호주인 선교사에 의해 소덕교회로 설립되었다가 1945년 개칭]가 있으며, 공항로 동쪽 습지에는 강서 체육공원이 자리하고, 제방 위에 낙동강 시비가 있다. 마을 주민들의 생업은 농업이나, 최근 주변 지역 개발로 인해 마을 남서쪽으로 뻗은 도로변과 공항로를 따라 공장들이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