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동에 있던 사립 특성화 고등학교.

[교육 목표(교훈 포함)]

주식회사 삼화[삼화고무]에서 근로하는 여공에게 고등학교 과정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77년 12월 3일에 주식회사 삼화에 부설된 삼화여자상업고등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아, 1978년 3월 7일에 동구 범일동에 개교하였다. 1983년 7월에 조견여자상업고등학교를 통합하면서 연제구 거제동으로 이전하였다. 약 1,983.5㎡의 면적에 3층 건물을 교사로 사용하였고, 가장 규모가 컸던 1985년 3월에 상업과 20학급에 1,087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었으며, 26명의 교원들이 근무하고 있었다. 근로 청소년 수가 감소하여 1993년 2월 27일에 폐교하였는데, 16년간 총 3,88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교육 활동]

산업체 부설 학교는 1977년부터 1,000명 이상의 상용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산업체가 학교 법인의 설립 없이 산업체 내에 부설 중·고등학교를 설치한 것이다. 근로 청소년의 학비는 산업체 및 정부가 부담하여 무료이고, 입학시험 없이 취학하며, 졸업 학력은 정규 학교와 같았다. 교육 과정 운영은 근로자의 근무 시간을 감안하여, 산업 현장에 맞는 운영이 되도록 고등학교 과정 총 이수 단위의 2/3를 이수하도록 하고, 1/3은 현장 실습으로 대체하도록 하여 운영상 융통성을 부여하였다. 산업체 부설 학교는 근로 청소년들에게 고등학교 과정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개인의 발전은 물론, 국가의 교육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산업체에 양질의 인력을 공급하여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