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6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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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地域勞動組合總聯合 |
영어의미역 | Busan Regional Trade Union Federation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새싹로28번길 32[부전동 264-11] 덕삼 빌딩 3층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노재열 |
[정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었던 부산 노동조합의 연대 조직.
[설립 목적]
부산지역노동조합총연합은 부산 지역 민주 노조 운동의 구심으로서 노동 운동 탄압에 맞서 지역 연대 투쟁과 전국적인 조직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87년 노동자 대투쟁으로 건설된 부산·양산 지역의 민주 노동조합들이 1988년 8월 6일 부산지역노동조합연합회를 건설하고, 더욱 조직을 확대하여 1989년 9월 30일 부산지역노동조합총연합[약칭 부산노련]이라는 지역 연대 조직을 결성하였다. 창립 당시 부산지역노동조합총연합은 부산·양산·김해 지역에 분포하는 21개 노조 6,909명의 조합원으로 출범하였다. 주요 조직 체계는 총회, 대의원대회, 운영위원회, 지구업종별 운영위원회, 각 부서부장회의, 상집위원회, 회계 감사 등을 두어 민주적 운영 체계를 갖추었다. 집행 체계로는 의장 등 임원진과 각 부서장들로 구성되는 사무처를 두어 효율적인 사업 집행을 모색하였다.
1990년 1월 22일 전국노동조합협의회[약칭 전노협] 건설과 함께 부산지역노동조합총연합은 부산·양산 지역 민주 노동조합 운동의 구심점으로서 활동하였다. 1995년 11월 11일 전국노동조합협의회가 발전적 해체를 하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약칭 민주노총]을 결성하면서 부산지역노동조합총연합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산지역본부로 개칭되어 활동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부산지역노동조합총연합은 창립 대의원 대회를 열고 부산을 비롯해 양산, 김해 등 부산 인접 지역 민주 노조를 포괄하는 연대 조직으로 출발하였다. 부산지역노동조합총연합은 1988년 부산지역노동조합연합회, 그리고 1989년 1월부터 7개월 동안의 노조 탄압 저지 및 임금 인상 완전 쟁취를 위한 부산 양산 김해 공동대책위원회[약칭 공대위] 등의 연대 조직 활동 경험을 계승, 발전시킨 조직이었다.
창립 선언문에서 ‘노예적 삶을 강요하는 온갖 불의에 대해 단호히 투쟁하고 권력과 자본의 비호 하에 부패하고 타락한 노동조합 운동을 철저히 배격하며 스스로의 운명을 책임지는 자주적, 민주적 노동조합 운동의 선봉에 설 것’을 주장하였다. 부산지역노동조합총연합은 이러한 결의 속에 1987~1988년 지역 연대 조직 활동의 경험을 계승하며, 1989년 각종 연대 투쟁을 거치면서 1990년 1월 22일 전국노동조합협의회 건설의 주역으로 나서게 되었다.
[의의와 평가]
부산지역노동조합연합회, 노조 탄압 저지 및 임금 인상 완전쟁취를 위한 부산 양산 김해 공동대책위원회, 부산지역노동조합총연합의 결성으로 계승된 부산 지역의 연대 활동은 전국적인 민주 노조 운동의 구심인 전국노동조합협의회가 건설되는 데 주역으로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