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영도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하여 발행한 향토지.

[편찬/간행 경위]

부산광역시 영도구는 1957년 구제(區制)가 실시되면서 영도구청이 개청하였다. 영도구는 동삼동 패총 등 선사 시대의 유적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부산시의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담당해 온 곳으로, 영도구의 이러한 역사와 문화를 정리하여 널리 알리고자 1993년 6월 26일 『부산 영도 향토지(釜山影島鄕土誌)』를 간행하였다.

[형태]

책은 사륙 배판이고, 총 800쪽이다. 크기는 가로 20㎝, 세로 26㎝이며, 부산광역시 시정정보자료실 및 시사편찬실 등 부산 지역 공공 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부산 영도 향토지』의 서두에는 영도구의 구민 헌장, 「영도 찬가」, 구 상징 마크와 구목, 꽃과 새, 명소 화보가 소개되어 있다. 본문은 총 9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부록으로 나누어진다. 먼저 총론 편에서는 영도구의 연혁과 자연환경, 인구, 유적과 명소 등을 소개하고, 역사 편에서는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영도 지역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행정 편에서는 지방 행정의 개관과 발달, 동래부 행정 변천, 영도구의 행정 기구와 재정 등을 다루며, 교육 편에서는 부산의 교육 변천사와 관내 학교 현황을 소개한다. 이어서 선거, 산업 경제, 교통 통신, 종교와 사회 문화 등 다방면의 현황을 다룬다. 부록은 영도 인맥으로 영도 지역 각 사회단체의 임원 명단과 각 동의 인사 명단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1957년 영도구가 설치된 이후 30여 년의 영도 지역의 변천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소개하여 지역민들에게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