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68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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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東三洞貝塚出土黑曜石製- |
영어의미역 | Obsidian Saw Blade Excavated from a Shell Mound Dongsam-dong in Busan |
이칭/별칭 | 흑요석제 석거(石鋸)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750-1 |
시대 | 선사/석기 |
집필자 | 동진숙 |
[정의]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에 있는 부산 동삼동 패총에서 발견된 신석기 시대 흑요석으로 만든 톱날.
[개설]
부산 동삼동 패총 출토 흑요석제 톱날은 사적 제266호인 부산 동삼동 패총에서 확인된 흑요석으로 만든 돌 톱의 날이다. 흑요석은 규산이 풍부한 화산암으로 구석기 후기 이후부터 석기 제작을 위한 재료로 많이 사용되었다. 부산 동삼동 패총은 신석기 시대의 생활 쓰레기가 퇴적된 곳이다. 이곳에서 확인된 흑요석제 돌 톱은 신석기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날카로운, 깨진 흑요석의 끝을 요철[凹凸] 면으로 가공하여 만든 것이다. 요철 면의 반대편에 나무를 덧대어 식재료 가공이나 비교적 무른 재료를 자르는 용도로 활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 4동 948-1번지 부산광역시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부산 동삼동 패총 출토 흑요석제 톱날은 흑요석을 가공하여 길이가 길고 얇게 만든 후 한 면에는 요철 모양으로 톱날을 만들고, 그 반대편에는 나무를 덧대어 톱으로 활용하였다. 지금은 흑요석의 날 부분만 남아 있다. 파손된 상태로 일부만 잔존하는데, 잔존 길이는 1.5㎝이다.
[의의와 평가]
흑요석은 화산 활동의 결과 생겨난 규산이 풍부하게 함유된 유리질 암석이다. 일반 돌과 달리 화산 활동의 흔적을 찾아서 암석의 원산지를 찾을 수가 있다. 따라서 부산 동삼동 패총의 흑요석 분석을 통하여 당시의 교류 관계를 추정해 볼 수 있다. 부산 동삼동 패총 흑요석의 거의 대부분이 일본제라는 분석 결과와 함께 부산 동삼동 패총에서 확인되는 일본 조몬 시대의 토기들은 일본 열도와 한반도의 교류 관계를 설명하는 데 대단히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