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67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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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下長安遺跡炊事施設 |
영어의미역 | Cooking Facilities in the Remains of Hajanga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명례리 216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혁중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명례리에 있는 조선 후기 가마 생산 유적에서 확인된 취사 시설.
[개설]
조선 시대에는 여러 취락의 형태가 있다. 그중 하층민의 취락으로 움집터[竪穴住居址]와 지면식 건물 터가 있다. 이들 주거 시설은 내외부로 취사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장안 유적에도 가마 생산에 종사한 공인들이 거주하였을 것으로 판단되는 취락 내에 취사 시설을 확인할 수 있다.
[위치]
하장안 유적 취사 시설(下長安遺跡炊事施設)은 행정 구역상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명례리 216번지 일원에 해당한다. 유적은 해발 고도 140m 구릉 정상부를 중심으로 동쪽 비탈면은 급경사를 이루고, 북쪽과 남쪽은 완만한 경사를 이룬다. 이 중 취사 시설이 있는 취락은 남서쪽의 완만한 비탈 부분과 구릉 사이로 내려오는 곡부 일부에 해당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하장안 유적의 취락은 움집터와 지면식 건물 터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이러한 주거지의 주변 시설로 난방과 취사 시설이 내외부에 확인된다. 이것들은 구조면에서 온돌 시설과 부뚜막 시설로 크게 구분할 수 있고, 대부분 부뚜막 시설이 확인된다. 내부에 확인되는 부뚜막 시설은 축조 형태를 통해 주거지 외부로 돌출된 형태와 벽면을 그대로 이용한 형태로 나눌 수 있다.
이 안에 아궁이 부분을 수혈식으로 하고 석재를 이용하여 ‘ㅠ’자형으로 봇돌과 이맛돌을 만든 형태이다. 외부에 확인되는 부뚜막 시설은 석재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단순히 땅을 파고 별도의 시설 없이 불을 피운 흔적도 있다. 온돌 시설은 하나가 확인되는데, 움집터 내부의 한쪽에 열 지어 여러 줄로 길게 만든 불고래 위에 판석을 얹은 형태이다.
[현황]
하장안 유적 취사 시설은 현재 발굴 조사가 끝나고 공단 조성 공사 중이다.
[의의와 평가]
하장안 유적 취사 시설은 당시 하장안 공인들의 생활을 짐작할 수 있는 자료이며, 조선 후기 서민들의 취사 생활을 연구할 수 있는 좋은 자료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