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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집단의 동물 관련 예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6638
한자 靑少年集團-動物關聯豫兆
영어의미역 Symptoms Related to Sticks in a Youth Group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정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현대 속신

[정의]

부산광역시에서 전해 내려오는 청소년들이 시험 치는 날에 마주친 동물을 길흉으로 판단하여 시험의 결과를 예측하는 일.

[개설]

청소년 집단의 동물 관련 예조는 부산 지역의 청소년들이 시험 보는 날에 마주친 동물을 길흉(吉凶)의 징조로 판단한 경험을 바탕으로, 길조이면 시험을 잘 보고 흉조이면 시험을 잘 못 본다는 식으로 추리하여 시험의 결과를 미리 알아보는 일이다.

미래를 예측하는 기초를 이루는 사전 지식을 통칭하는 예조는 불확실한 미래와 그에 대한 불안감에 근원하고 있다. 현대의 청소년들 사이에서 형성·전승되는 예조는 시험에 관련되는 것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예조는 대체적으로 경험과 연상에 의해 성립되는데, 예조의 단초가 되는 경험과 연상은 그 집단의 전통적 사유와 생활 양식에 의해 좌우된다고 하겠다. 시험과 관련하여 동물과 관련된 예조는 특정 동물에 대한 선호와 기피에 대한 전통적 사유를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연원 및 변천]

청소년 집단의 동물 관련 예조와 같은 종류의 속신이 언제 만들어지고 어떻게 변천되었는지를 정확하게 알기는 어렵다. 다만 청소년 집단에서 보다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를 바라는 현실적 욕망이 강하게 반영되어 여러 가지 징후들이 다양하게 형성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특정 동물에 대한 전통적인 속신과 시험 결과에 대한 청소년들의 불안함이 결합하여 이러한 유형의 예조가 만들어지고 전승된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절차]

특별한 절차는 없다. 부산 지역에서 청소년에게 전승되는 예조는 다음과 같다. 시험 치는 날 아침에 거미를 보면 시험을 잘 본다고 믿는다. 반대로 집을 나설 때 개, 고양이, 쥐를 먼저 보거나 동물의 사체를 보게 되면 흉조로 여긴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시험 치는 날 아침에 보는 거미를 길하다고 하는 것은 “아침에 거미를 보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는 전통적인 속신과 관련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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