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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집단의 시험 관련 쌀점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6633
한자 靑少年集團-試驗關聯-占
영어의미역 Fortune-telling Using Rice in a Youth Group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정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현대 속신

[정의]

부산광역시에서 전해 내려오는 청소년들이 쌀을 이용하여 시험의 운세를 점치는 일.

[개설]

청소년 집단의 시험 관련 쌀점은 부산 지역의 청소년들이 ‘쌀 500개를 던져 책 위에 떨어진 쌀의 개수가 시험 점수다.’라는 식으로 시험 결과의 운세를 미리 알아보는 일이다. 점복이란 인간이 주술의 힘을 빌려 예측할 수 없는 미래의 일이나 알 수 없는 일을 추리 또는 판단하는 행위이다. 즉 사전에 나타난 일을 통하여 미래의 일을 추측하거나 판단하는 것을 말하므로, 점복이란 인과 관계의 인(因)[원인]으로부터 과(果)[결과]를 미리 알아내는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청소년 집단에서 시험과 관련된 쌀점도 이러한 점복의 일종이다.

[연원 및 변천]

전통적인 점복 문화 중에 척미점(擲米占)이 있다. 척미점은 상 위에 쌀을 흩어 놓고 주문을 외며 쌀을 집는다. 그리하여 집힌 낱알이 짝수인가 홀수인가, 또는 집힌 낱알의 수가 몇 개인가에 따라 미래의 길흉을 점치는 것을 말한다. 또 상 위에 뿌려 그 흩어진 상태에 따라 점을 치기도 한다. 현재 부산 지역에서 청소년들에게 전승되는 쌀점은 이러한 전통적인 척미점을 응용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점술의 원리가 훨씬 단순화되었는데, 상 위에 떨어진 낱알의 개수를 수학 능력 시험의 점수로 해석한다.

[절차]

특별한 절차는 없다. 부산 지역에서 전승되는 쌀점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책 위에 쌀 500개를 던져 책 위에 떨어진 쌀의 개수로 시험 점수를 점친다. 책 위에 떨어진 쌀의 개수가 시험 점수이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청소년 집단에서 시험과 관련된 쌀점과 유사한 척미점은 일종의 제비뽑기라 할 수 있다. 우연적인 상황을 보고 운세를 점치는 것인데, 돈을 던지는 척전점(擲錢占), 새에게 괘(掛)를 뽑게 하는 새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부산 지역에서는 정월에 윷을 던져 운세를 판단하기도 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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