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6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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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靑少年集團-試驗關聯着服呪術 |
영어의미역 | Examination-related Taboos on Clothing in a Youth Group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정윤 |
[정의]
부산광역시에서 전해 내려오는 청소년들이 시험과 관련하여 특정한 복장을 꺼리는 일.
[개설]
청소년 집단의 시험 관련 착복 금기는 부산 지역의 청소년들이 시험의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을 두려워하여 젖은 옷, 검은색 옷이나 양말 등을 기피하여 옷 입는 방법이다. 금기는 신성한 것에 대한 경계, 부정(不淨)과 오예(汚穢) 등에 대한 기피라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청소년들의 착복 금기 역시 이러한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연원 및 변천]
청소년들의 착복 금기는 전통적인 주술적 사고에 새로운 현대 문화의 산물이 결합하여 새롭게 만들어진 신생 민속이 대부분이다. 새 스타킹의 경우 고가 나가는 것과 끈이 있는 신발의 경우 끈이 풀리는 것을 부정적 징후로 보는 것은 유사 주술적 사유에서 기인한 것이며, 검은색과 젖은 옷에 대한 기피는 감염 주술적 사유에서 기인한 것으로, 검은색과 물은 각기 죽음과 눈물의 등가물로 상정된 것이다.
[절차]
특별한 절차는 없다. 부산 지역에서 시험과 관련하여 청소년에게 전승되는 착복 금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여자의 경우 새 스타킹을 신지 않는다. 물에 젖은 옷을 입지 않는다. 검은색 옷이나 양말을 착용하지 않는다. 끈이 있는 신발을 신지 않는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부산광역시 기장군에서는 젖은 옷을 입으면 남에게 모함을 받는다는 금기 속신이 전승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