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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6476
영어의미역 Large Stone[or Wood] Mortar
이칭/별칭 도구통,도구,절기방아,절구 방망이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황경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생활 도구
관리자 부산광역시립박물관
현 소장처 부산광역시립박물관 -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 4동 948-1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에서 발견되는 삼국 시대 절구와 절굿공이.

[개설]

절구는 곡물에 충격을 주어 물리적으로 발생되는 충격력과 마찰력에 의해 껍질을 제거하거나 알곡을 부수는 데 사용하는 도구이다. 곡식을 넣는 부분을 오목하게 만든 절구와 곡식을 찧거나 빻기 위한 절굿공이로 구성된다. 절구와 절굿공이는 곡식을 가공하는 도구로 크게 보아 농경과 관련된다. 신석기 시대 농경이 개시된 이래 청동기 시대까지 곡식을 가공하기 위한 갈판과 갈돌도 유적에서 확인된다.

절굿공이는 절구와 한 묶음이거나 단독으로 떡을 치는 데 사용되기도 한다. 부산 지역에서는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선사 시대부터 갈판과 갈돌이 확인되며, 철마 고촌리 유적에서 삼국 시대 목제 절구와 절굿공이가 완형으로 출토되었다. 절구는 부산광역시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형태]

철마 고촌리 유적 출토 절구는 원통형으로 가운데를 움푹 판 형태로 가공하고 바깥쪽 좌우는 홈을 파서 손잡이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움푹한 안쪽에는 절굿공이로 찧은 사용 흔적이 관찰된다. 절굿공이는 봉상(捧床)[가늘고 긴 막대 모양]의 목재 중앙 부분을 가늘게 가공하고, 양끝을 둥글게 다듬은 형태로 현재의 모양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의의와 평가]

절구의 움푹한 안쪽에서 관찰되는 절굿공이로 찧은 사용 흔적으로 미루어 보아 부산 지역 고대인들은 생산한 곡물을 가루 형태로 가공하여 섭취하였던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가공 방법은 선사 시대의 갈돌과 갈판에 이어 절구와 절굿공이가 그 기능을 한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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