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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용 차량 운전자들의 안전 운행 관련 음식 금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6245
한자 營業用車輛運轉者-安全運行關聯飮食禁忌
영어의미역 Taboo Food for the Safety of Commercial Motor Vehicle Driving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정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현대 속신

[정의]

부산광역시에서 전해 내려오는 영업용 차량 운전자들이 특정한 음식을 꺼리는 일.

[개설]

영업용 차량 운전자들의 안전 운행 관련 음식 금기는 부산 지역에서 영업용 차량 운전자들이 안전 운행에 불길한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여 개고기나 노루 고기 등의 음식을 꺼리거나 피하는 일이다. 금기는 특정한 인물·사물·현상·언어·행위 등이 신성시되거나, 또는 두렵다고 신봉함으로써 그 대상을 보거나, 말하거나, 만지거나, 행동 실천하는 것을 금하는 불문율이다.

금기는 종교적 금기와 주술적 금기로 나눌 수 있다. 종교적 금기는 성스러운 대상에 대한 존경심을 유지하게 하고, 성스러움이 속된 것과 접촉함으로써 속화되는 것을 막는 것이다. 주술적 금기는 사람, 동물, 사물, 언어 등에 내재되어 있는 주술적인 힘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불길하고 위험한 사태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그것을 기피하여 방어하는 것이다. 부산광역시에서 영업용 차량 운전자들 사이에서 행해지는 음식 금기는 주로 주술적 금기에 해당한다.

[연원 및 변천]

전통 민속에서 개는 한편으로는 조상으로 사유되기도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저승과 이승을 잇는 신수(神獸)로 재앙을 물리칠 수 있는 수호신으로 사유되어 왔다. 따라서 전통 속신 문화에 의하면 개는 사악한 것을 쫓아내고 좋은 기운을 가져오는 수호신처럼 여겨지기 때문에 개의 살상과 습식은 신성의 파괴로 금기하게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노루 고기를 기피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다. 노루는 불길한 일을 미리 알려 주거나 하늘의 뜻을 전해 주는 신성한 동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절차]

특별한 절차는 없다. 부산 지역에서 전승되는 음식 금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개고기를 먹지 않는다. 노루 고기를 먹지 않는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개고기와 노루 고기를 기피하는 것은 전통적인 속신과 관련된다. 실제로 부산광역시 기장군에서는 “노루 고기를 먹으면 재수가 없다.”, “개고기를 먹고 산에 들어가면 아프거나 죽게 된다[부정 탄다].”, “아이가 홍역을 하는데 개고기를 먹으면 아이가 열이 더욱 심해지거나 위험해진다.”는 금기가 전승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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