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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동 4호분 출토 목 긴 항아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6225
한자 蓮山洞四號墳出土-缸-
영어의미역 Long-neck Jar Excavated from the Tomb Site No. 4 in Yeonsan-dong
이칭/별칭 연산동 4호분 출토 장경호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기명류
지역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시대 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홍보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토기
크기 20~25㎝
소유자 국립 김해박물관
관리자 신라대학교 박물관
현 소장처 신라대학교 박물관 - 부산시 사상구 괘법동 산1-1지도보기
출토|발견지 연산동 고분군 -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삼국 시대 목 긴 항아리.

[개설]

삼국 시대의 목 긴 항아리[長頸壺]는 몸통에서 급격하게 축약되고, 만든 목이 위로 치켜들고 있어 내부에 담은 물품이 술과 같은 액체를 넣었을 때, 쉽게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어 액체 저장 용기로 사용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산동 4호분은 부산 지역에 존재하는 삼국 시대 유일한 고총 고분으로, 구릉 능선 정상부를 따라 열을 이루고 있다. 구릉의 아래쪽인 북쪽 구릉에 위치한 연산동 4호분은 분구 직경이 18m이고, 구덩식 돌덧널 안에 돌로 벽을 만들어 주인공을 묻는 주곽과 부장품을 넣는 부곽으로 구분하였다. 연산동 4호분에서는 3점의 목 긴 항아리가 출토되었다.

[형태]

연산동 4호분 출토 목 긴 항아리는 3점 모두 도질제이고, 표면은 자연 유의 피막이 입혀져 있으며 색상은 회흑색이다. 점토 띠를 나선형으로 쌓은 후, 표면을 두드리고 회전 힘을 이용하여 형태를 만들었다. 높이가 25㎝ 이상인 중형과 20㎝ 이하인 소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중형 2점 중 1점은 몸통 아랫부분이 없어져 바닥 형태를 알 수 없지만, 다른 1점은 바닥 가운데가 위로 들어간 형태이다. 깨져 바닥을 알 수 없는 1점도 같은 형태로 추정된다. 항아리는 점토 띠를 나선형으로 감아올리고 회전을 이용하여 형태를 만든 후, 타날(打捺) 판으로 두드려 접토 띠의 접합력을 높였다.

몸통은 둥글고, 아가리는 위로 향하면서 벌어진다. 목과 몸통 일부에 여러 선으로 된 물결무늬가 새겨져 있다. 1점은 바닥에 다른 항아리 조각이 붙어 있는데, 이것은 가마 안에서 항아리를 구울 때, 항아리와 가마 바닥이 붙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항아리 밑에 받친 것이다. 소형 항아리는 도질제이고, 바닥 중앙부가 위로 들어가 있다. 표면 색상은 회흑색이다. 몸통의 최대 직경이 위쪽에 있어 역삼각형을 띠고, 목과 몸통 일부에 물결무늬가 새겨져 있다.

[의의와 평가]

연산동 4호분 출토 목 긴 항아리는 형태로 보아 5세기 후반의 신라 토기의 특징을 잘 나타낸다. 출토 유물은 신라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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