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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동 4호분 출토 그릇받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6223
한자 蓮山洞四號墳出土-
영어의미역 Dish Stand Excavated from the Tomb Site No. 4 in Yeonsan-dong
이칭/별칭 연산동 4호분 출토 통형 기대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기명류
지역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시대 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홍보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토기
크기 25~30㎝
소유자 국립 김해박물관
관리자 신라대학교 박물관
현 소장처 신라대학교 박물관 - 부산광역시 사상구 괘법동 산1-1지도보기
출토|발견지 연산동 고분군 -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삼국 시대 그릇받침.

[개설]

연산동 4호분은 부산 지역에 존재하는 삼국 시대 유일한 고총 고분으로, 구릉 능선 정상부를 따라 열을 이루고 있다. 구릉의 아래쪽인 북쪽 구릉에 위치한 연산동 4호분은 분구 직경이 18m이고, 구덩식 돌덧널 안에 돌로 벽을 만들어 주인공을 묻는 주곽과 부장품을 넣는 부곽으로 구분하였다. 연산동 4호분에서는 다양한 기종의 토기가 출토되었는데, 그중에서 규모가 큰 기종으로 그릇받침이 있다. 연산동 4호분에서 출토한 그릇받침은 몸통이 둥근 원통형과 항아리를 담는 크고 깊은 바리형이 있다.

[형태]

연산동 4호분 출토 그릇받침은 원통형이 1점 출토되었는데, 도질제이고 표면 색상은 윤기가 나는 흑회색이다. 항아리를 놓는 둥글고 얕은 반구형(盤口形)의 접시 형태의 머리 부분과 원통형의 몸통부, 몸통부에서 나팔 모양으로 밖으로 벌어지는 발부[굽다리 부분]로 이루어졌다. 몸통부 하단과 발부에는 서로 엇갈리게 종으로 긴 사각형의 굽구멍[透窓]이 같은 간격으로 뚫려 있다. 몸통부와 발부의 표면에는 물결무늬가 새겨져 있는데, 여러 단위로 나뉘어져 있다. 전체 높이는 49㎝이다.

바리형의 그릇받침은 10여 점이 출토되었는데, 모두 도질제이고, 표면 색상은 흑회색이다. 아가리 지름이 30㎝ 이상인 대형과 25㎝ 내외인 소형이 있는데, 대형이 많다. 항아리를 놓는 바리 모양의 머리 부분은 깊이가 깊고, 바닥에서 아가리로 가면서 넓게 벌어진다. 외면은 같은 간격으로 돌대를 돌려 3~5등분하고, 윗부분과 중간 부분에는 이빨이 여러 개인 무늬 새기개로 물결무늬를 새겼고, 아랫부분에는 ‘˃’ 자식으로 점열 무늬를 새겼다. 물결무늬와 점열 무늬를 새긴 무늬 새기개는 동일하다.

이 외에도 나뭇잎 무늬, 세로로 그은 집선 무늬, 격자무늬 등 다양하다. 다리는 위에서 아래로 팔자 모양으로 벌어졌다. 같은 간격으로 돌대를 돌려 3~4등분하였고, 1~3단까지는 같은 간격으로 긴 네모꼴의 굽구멍을 뚫었으며, 물결무늬·격자무늬·세로의 집선 무늬 등의 무늬를 새겼다. 항아리를 놓은 바닥에는 가마에서 구운 흔적이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연산동 4호분에서 나온 원통형과 바리형의 그릇받침은 부산 지역의 5세기 후반 큰 무덤에서 나오는 그릇받침과 같다. 이 시기 부산 지역의 토기는 신라의 영향을 받아 신라 토기가 유행하는데, 연산동 4호분 출토 그릇받침도 신라 토기의 특징을 지니고 있어 신라 문화가 부산 지역에 뿌리 내렸음을 보여 주는 자료이다. 출토 유물은 신라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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