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에서 매년 9월~10월에 개최하는 불교 문화 대축제.

[연원 및 개최 경위]

2500여 년 전 이 땅에 온 부처와 1300여 년 전 범어사의 산문을 연 의상 대사(義湘大師)의 뜻을 기리고자 2003년 제1회 불교 문화 대제가 개최되었다.

[행사 내용]

매년 9월~10월경 3일에서 길게는 7일간 행사가 개최하며, 개산조인 의상 대사의 뜻을 기리고 지역민들이 보다 더 쉽게 불교의 역사와 사찰 문화를 배우고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의상 대사 개산 법요식, 산사 음악회, 범어사 불무도(佛武道) 공연, 불교 문화 의식 행사, 범어사 성보박물관 특별전, 사진전, 다도(茶道) 시연, 청소년 한마당 등 다양한 전시, 문화 예술 공연 및 체험 행사, 전통적 불교 문화 행사가 열리고 있다.

[현황]

영남 불교의 대표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범어사는 개산 대제(開山大祭) 개최를 통해 불교 문화를 지속적으로 계승하고 불교 문화 축제를 통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여 지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동시에 세계에 한국 불교 문화의 우수성과 전통성을 알리고 있다. 불교 문화 대제는 부산 시민들뿐 아니라 부산을 찾는 많은 외국인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사부 대중(四部大衆)과 불자(佛者)들을 비롯한 부산 시민 모두에게 좋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