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58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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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地域勞動組合聯合會 |
영어의미역 | Busan Regional Trade Union Federation |
이칭/별칭 | 부노련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개금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노재열 |
[정의]
[정의]
1988년 부산에서 설립된 노동조합의 지역 연합 조직.
[설립 목적]
부산지역노동조합총연합은 부산 지역의 민주 노조 건설 운동의 구심점으로서, 노동 운동 탄압에 대한 투쟁과 민주 세력의 연대를 실현하기 위한 지역 단위의 연대 조직으로, 1988년 8월 6일 설립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부산지역노동조합총연합의 주요 사업은 노동악법 철폐를 위한 지역 단위의 연대를 기반으로 전국적인 단위의 연대와 투쟁을 전개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부산 지역에서는 1988년 9월 30일과 10월 5일 노동법 개정 문제에 대한 노동자 교육 행사를 개최하였다. 동시에 전국 단위의 노동자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10월 9일 노동법 개정을 위한 전국 노동자 대회가 권역별 등반 대회로 개최되었을 때 부산에서는 600여 명의 노동자들이 참가하였다. 11월 13일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및 노동악법 개정 전국 노동자 대회’가 개최되었을 때 부산 지역에서도 대규모의 노동자가 참가하였다. 대회가 끝난 후 5만여 명으로 불어난 대열은 여의도 국회 의사당까지 가두행진을 이어갔는데, 부산 지역의 노동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투쟁 결의를 드높였다.
[의의와 평가]
1988년 부산 지역의 노동 운동은 1987년 노동자 대투쟁의 성과를 딛고 건설한 민주 노조의 활동 속에 조직적으로 대응 투쟁하였다. 부산지역노동조합연합회는 그러한 활동에 중심에서 민주 노조 건설 운동을 이끌었다. 그 결과 부산지역노동조합연합회는 1989년 부산지역노동조합총연합으로 전환하여, 1990년 1월 22일 전국노동조합협의회[약칭 전노협] 건설에 주역으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