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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지역총학생회협의회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5878
한자 釜山蔚山地域總學生會協議會
이칭/별칭 부울총협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오재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학생 운동 단체
설립자 부산·울산 지역 대학 총학생회
설립 시기/일시 1989년 4월 13일연표보기 - 결성
해체 시기/일시 1992년 5월 - 무산울산지역총학생회협의회가 부산경남총학생회연합으로 전환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7년 6월 5일 - 부산울산지역총학생회협의회의 전신인 부산지역총학생회협의회 결성
최초 설립지 부산대학교 - 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동 산30지도보기

[정의]

1989년 결성된 부산과 울산 지역 대학의 학생 운동 연합체.

[설립 목적]

부산울산지역총학생회협의회는 1989년 4월 13일 그간 대학별로 진행되던 학생 운동을 대학 간 연대를 통하여 조직적으로 전개하기 위하여 설립하였다. 즉 대학 간 연대를 통하여 상호 보완의 틀을 형성하고,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라는 단일하고 통일된 조직 속에서 지역적 특성에 맞는 활동을 전개하고자 하였다.

[변천]

1987년 6월 5일 부산 지역 각 대학 총학생회가 지역 학생 운동 연합체로서 부산지역총학생회협의회[약칭 부총협]를 결성하였다. 부산지역총학생회협의회는 6월 민주 항쟁에서 부산 지역 청년 학생의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으며, 6월 민주 항쟁 이후에는 시민 사회단체와 연대하여 ‘노태우 부정 집권 저지 투쟁’, ‘공안 통치 분쇄’, ‘광주 학살과 5·6공 비리 주범 노태우 정권 퇴진’ 등의 ‘정치 투쟁과 학원 자주화 및 학문·사상의 자유를 위한 투쟁’ 등을 전개하였다.

1989년 부산지역총학생회협의회는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를 조직하는 문제와 지역의 현실을 반영하여, 울산대학교를 포함하는 부산울산지역대학총학생회연합[약칭 부울총협, 의장 최인호]으로 조직을 확대하였다. 이후 부울총협은 부산·경상남도 권 청년 학생의 연대와 통일을 확보하는 대중 사업을 계속하는 한편, 부산과 경상남도의 전 지역을 아우르는 조직으로 전환하는 것을 고민하게 되었다. 이에 1992년 5월 각 대학의 총학생회 선거를 거쳐 부산경남총학생회연합[부경총련]이 결성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1987년 결성된 부산지역총학생회협의회는 기관지 『민주 회보』를 발행하고, 6월 민주 항쟁 기간 학생 운동을 주도하였다. 6·29 선언 이후에는 공명선거 운동을 전개하였다. 1988년에는 노태우 정권의 부정 집권을 저지하는 투쟁과 통일 운동에 무게를 두고 활동하였다. 이를 위해 남북한 청년 학생 상호 교류, 팀 스피릿 반대 운동, ‘조국의 자주적 평화 통일을 위한 부산 시민 대토론회’ 주최 등을 전개하였다.

1989년 부산울산지역총학생회협의회가 결성된 후에는 민주화 운동 단체와 함께 광주 학살 주범 구속, 동의대학교 항쟁 진상 규명 및 민중 생존권 수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합법성 쟁취를 위한 시민대회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1990년에는 반미 자주 투쟁과 통일 투쟁을 이어가는 한편 민자당 삼당 합당 반대 투쟁과 전국노동조합협의회[전노협] 사수를 위한 연대 투쟁을 주요 활동 목표로 삼고 결의 대회, 가두 투쟁, 교문 투쟁 등을 여러 차례 전개하였다. 북한 영화 상영 운동과 같은 ‘북한 바로 알기 운동’이나 등록금 인상 저지 투쟁과 같은 학내 투쟁도 이끌어 냈다.

또 학내에서 대중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지리산 등반 대회’를 개최하고, 민자당 일당의 국회를 해산하고 지역감정을 해소하기 위한 ‘영호남 청년 학생 결의 대회’ 등을 개최하여 부산·경상남도 지역 대학생들의 연대 의식을 강화하고자 하였다.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의 건설 및 사수 투쟁 또한 중요한 이슈로서, 8월에 열리는 범민족 대회 성사를 위해 노력하였다. 1992년 부산경남총학생회연합으로 전환된 이후에는 통일 운동에 더욱 집중하여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해 노력하였다. 그 외에 지방 자치 단체장의 선거제 쟁취, 선거법과 노동법 및 사립 학교법과 같은 악법을 철폐하는 운동을 펼쳤다.

[의의와 평가]

부산울산지역총학생회협의회는 1987년 학원 민주화 투쟁을 통하여 학생 대표 기구로 인정받은 부산·울산 지역의 총학생회의 연합체로, 지역에서의 학생 운동을 조직적이고 실질적으로 전개하기 위하여 만들어졌다. 이에 1987년 이후 부산 지역의 민주화 투쟁에서 중요 세력으로 떠오른 학생 운동의 주도적 구심체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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