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58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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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慶大學校博物館 |
영어의미역 | Bugyeong University Museum |
분야 | 문화·교육/교육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부산광역시 남구 용소로 45[대연3동 599-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백승옥 |
[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3동 부경대학교 내에 위치한 대학 부속 박물관.
[건립 경위]
부경대학교 박물관은 1984년 고고·역사와 해양·수산 분야 등을 중점적으로 발굴 수집하고 이를 연구, 전시하며 학생, 나아가 모든 일반인들에게 지역 문화의 계승과 우리의 문화유산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설립하였다.
[변천]
부경대학교 박물관은 1984년 5월에 개관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김해 구산동 고분군, 울산 연암동 유적 등 부산·경상남도 일대를 발굴하였다.
[현황]
부경대학교 박물관의 1층에 4개의 전시실과 학예연구실 및 행정실이 있고, 2층에는 2개의 전시실이 있다. 소장품은 매장 문화재 1,260점, 해양 생물 358점, 어구 어선 312점, 해양 선박 77점, 학교 역사 자료 283점 등 모두 2,307점에 이른다. 유물 중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시기가 올라가는 가야의 말 투구를 비롯하여 각종의 갑옷과 투구, 무기 등 고대 문화의 해명에 절대적 자료라 할 수 있는 것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어 지금도 학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려 있다.
또한 부경대학교가 옛 부산수산대학교였던 만큼 해양 생물 자료도 많이 소장하고 있다. ‘살아 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시일러캔스를 비롯하여, 우리나라 근해뿐만 아니라 세계 전 해양에 걸쳐 수집된 조개·고둥류 및 산호류, 어류, 갑각류, 수산 동물 등과 같은 해양 생물이 소장·전시되고 있다. 그리고 과거로부터 쓰여 오던 각종 어구류 및 어선을 수집·전시하고 있으며, 대형의 어구·어선은 모형을 제작하여 전시하고 있어서 수산업의 발달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해양·선박 자료로는 고대 해도, 선박 모형 및 장비들, 선박의 발달사, 해양을 통한 선조들의 개척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각종 자료가 소장·전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