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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복천동 고분군 27호 출토 신선로 모양 토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5786
한자 釜山福泉洞古墳群-號出土神仙爐模樣土器
영어의미역 Royal Hot Pot-shape Earthenware Excavated from the Tomb Site 27 in Bokcheon-dong in Busan
이칭/별칭 복천동 고분군 출토 신선로형 토기(神仙爐形土器)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기명류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산대학로63번길 2[장전2동 산30]
시대 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홍보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도질 토기
재질 도토
관리자 부산대학교 박물관
출토|발굴 시기/일시 1979년~1980년연표보기 - 발굴
현 소장처 부산대학교 박물관 -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산대학로 63번길 2[장전2동 산30]지도보기
출토|발견지 부산 복천동 고분군 - 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천동 50지도보기

[정의]

부산 복천동 고분군 27호에서 출토된 삼국 시대의 신선로 모양 토기.

[개설]

부산 복천동 고분군 2~27호의 주곽인 27호 무덤에서는 부산 복천동 고분군에서 유일하게 신선로 모양 토기가 출토되었다. 신선로 모양 토기는 금속으로 만든 신선로를 모방하여 만든 토기이다. 신선로는 상 위에 놓고 열구자탕을 끓이는 그릇으로서, 구리·놋쇠·은 등의 금속으로 대접 비슷하게 만들었다. 그릇 가운데에는 숯불을 담는 통이 있고, 통 둘레에 여러 가지 음식을 담아서 끓이게 되어 있으며, 아래에는 상이 타지 않도록 높은 굽이 달려 있다.

신선로 모양 토기는 삼한 시대의 무덤에 부장된 이래 삼국 시대의 무덤에도 부장되었다. 김해 양동리 고분군 21호 무덤에서 출토한 신선로 모양 토기는 와질제(瓦質製)이고, 발 모양 안쪽에 항아리의 윗부분을 붙여 만들었다. 5세기 후반의 김해 예안리 고분군 36호 무덤에서 출토한 신선로 모양 토기는 잔 바깥에 띠 모양의 손잡이를 붙였고, 투창이 뚫린 다리가 붙어 있다. 잔과 관의 형태는 부산 복천동 고분군 27호에서 나온 것과 유사하다.

5세기에 제작된 부산 복천동 고분군 27호 출토 신선로 모양 토기(釜山福泉洞古墳群27號出土神仙爐模樣土器)는 주인공이 묻힌 주곽의 주인공 발치에 부장되어 있었다. 1979년~1980년 발굴되었으며, 현재 부산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부산 복천동 고분군 27호 출토 신선로 모양 토기는 소성 상태가 매우 좋은 도질제(陶質製)이고, 표면 색상은 자색기가 있는 회색이다. 잔 내면에는 자연유가 전면에 묻어 있다. 반구형에 가까운 잔 바닥 중앙에 원형의 구멍을 뚫고, 원통형의 관을 접합시켰다. 잔 아래에는 낮은 굽을 붙였다. 회전력을 이용해 반구형의 잔을 만든 후, 잔 바닥에 둥근 구멍을 뚫고, 잔 바닥에 길이가 짧은 다리를 붙였다. 다리를 붙인 후, 잔 안쪽에 뚫은 구멍에 맞춰서 그 위에 작은 원통형의 관을 만들어 붙였다. 원통형 관은 잔 아가리보다 높이가 높고, 아가리 아래에 돌대를 돌렸다.

[의의와 평가]

삼국 시대에 만들어진 부산 복천동 고분군 27호 출토 신선로 모양 토기로 이 시기에 금속으로 만든 신선로가 존재하였음을 유추할 수 있고, 신선로에 음식을 조리하여 먹었다는 것도 추정할 수 있다. 부산 복천동 고분군 27호 출토 신선로 모양 토기를 무덤에 부장한 것은 죽은 사람이 저승에서도 이승에서와 같은 식생활을 하길 기대하는 바람 때문이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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