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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복천동 고분군 60호 출토 목 긴 항아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5767
한자 釜山福泉洞古墳群-號出土-
영어의미역 Long-neck Jar Excavated from the Ancient Tombs Site 60 in Bokcheon-dong in Busan
이칭/별칭 복천동 60호 묘 출토 장경호(長頸壺)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기명류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산대학로63번길 2[장전2동 산30]
시대 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홍보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도질 토기
재질 도토
관리자 부산대학교 박물관
출토|발굴 시기/일시 1991년 8월연표보기 - 부산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현 소장처 부산대학교 박물관 -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산대학로 63번길 2[장전2동 산30]지도보기
출토|발견지 부산 복천동 고분군 - 부산시 동래구 복천동 50지도보기

[정의]

부산 복천동 고분군 60호에서 출토된 삼국 시대의 목 긴 항아리.

[개설]

5세기에 제작된 부산 복천동 고분군 60호 출토 목 긴 항아리[釜山福泉洞古墳群60號出土목긴항아리]는 도질제로 소성 상태가 양호하다. 바닥은 편평하고, 아가리 양측에 반원형의 귀가 붙어 있는 특이한 토기로서 가야 토기 중 바닥이 편평한 가장 빠른 시기의 항아리이다. 부산 복천동 고분군 60호는 4세기 후반의 덧널무덤으로 봉토에서는 덧널무덤의 바닥에 깐 할석과 여러 점의 토기와 철기가 출토되었다.

특히 목곽을 조립하는 꺾쇠가 같이 출토되어 부산 복천동 고분군 60호와 다른 덧널무덤이 존재하였고, 목 긴 항아리는 부산 복천동 고분군 60호보다 늦게 만든 덧널무덤의 부장품일 가능성이 있다. 종래에 60호 묘의 부곽으로 보고된 무덤은 60호 묘의 봉토에 위치한 덧널무덤의 부곽이다. 부산 복천동 고분군 60호 출토 목 긴 항아리는 주곽에 부장한 유물이다. 1991년 8월 부산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하였으며, 현재 부산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부산 복천동 고분군 60호 출토 목 긴 항아리의 내외 면은 회청색이고, 속심은 회자색이다. 태토(胎土)에는 미립의 석영과 장석이 혼입되었는데, 태토 속에 혼화제로서 장석을 넣었다. 아가리와 목, 몸통의 윗면에는 올리브색을 띠는 자연유가 묻어 있는데, 대부분은 산화·박리되었다. 바닥 내면에 짚의 흔적과 흙덩어리가 붙어 있고, 자연유가 두텁게 묻어 있다.

바닥 내면에 짚의 흔적과 흙덩어리가 붙어 있는 것은 가마에서 소성할 때, 중첩한 토기가 서로 붙지 않게 하거나 또는 가마 바닥과 토기가 붙지 않도록 깔은 짚이 타면서 가마 내부를 날아다니다 항아리 안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흙덩어리는 가마 벽의 일부가 열을 견디지 못해 떨어져 내린 것이다. 짚의 흔적과 흙덩어리가 항아리 바닥 안쪽에 있는 것은 소성할 때, 뚜껑이 없었다는 점과 항아리 위에 다른 토기를 놓지 않았음을 나타낸다.

항아리는 회전판 위에 점토 덩이를 놓은 후 바닥을 만들고, 바닥 위에 점토 띠를 올려 회전력을 이용해 몸통과 목을 만들어 완성하였다. 목 내면에는 나선형으로 감아올린 점토 띠를 단단하게 접합하기 위해 손가락 끝으로 누른 흔적이 있다. 바닥과 몸통 아랫부분은 물 손질하였고, 몸통 윗부분과 목은 회전 물 손질로 면을 정리하였다.

[의의와 평가]

부산 복천동 고분군 60호 출토 목 긴 항아리는 바닥이 편평하고, 아가리 밑에 반원형의 귀를 만들어 붙이고, 귀 중앙부에 구멍을 뚫었으며, 끈을 연결하여 들 수 있도록 하였다. 긴 목이 있는 항아리는 액제를 담아 두거나 이동할 때 편리하다. 부산 복천동 고분군 60호 출토 목 긴 항아리를 무덤의 부장품으로 부장한 것은 항아리 안에 중요한 액체를 담기 위함일 가능성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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