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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복천동 고분군 60호 출토 그릇 받침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5766
한자 釜山福泉洞古墳群-號出土-
영어의미역 Earthenware Stand Excavated from the Ancient Tombs Site 60 in Bokcheon-dong in Busan
이칭/별칭 복천동 60호 묘 출토 기대(器臺)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기명류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산대학로63번길 2[장전2동 산30]
시대 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홍보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도질 토기
재질 도토
크기 39.3㎝
관리자 부산대학교 박물관
출토|발굴 시기/일시 1991년 8월연표보기 - 발굴
현 소장처 부산대학교 박물관 -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산대학로 63번길 2[장전2동 산30]지도보기
출토|발견지 부산 복천동 고분군 - 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천동 50지도보기

[정의]

부산 복천동 고분군 60호에서 출토된 삼국 시대의 그릇 받침 5점.

[개설]

그릇받침이란 바닥이 둥글어 지면에 놓았을 때, 넘어지는 항아리를 넘어지지 않게 받쳐주는 토기의 하나로서 화로 모양 그릇 받침과 통형 그릇 받침, 발형 그릇 받침이 있다. 4세기 후반에 만들어진 덧널무덤인 부산 복천동 고분군 60호에서는 모두 5점의 항아리 그릇 받침이 출토되었다. 부산 복천동 고분군 60호 출토 그릇 받침[釜山福泉洞古墳群60號出土그릇받침]은 1991년 8월 발굴되었으며, 현재 부산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모두 5점이며, 그중 1점은 전체적인 형태가 원통형에 가까운 통형의 그릇 받침이고, 나머지 4점은 손잡이가 달린 화로 모양의 항아리 받침대이다. 통형의 그릇 받침은 목곽 내의 동북쪽 모서리에서 심하게 깨어진 채 출토되었다. 전체 높이는 39.3㎝이고, 아가리 지름은 24.3㎝, 바닥 지름 28.4㎝로 통형 그릇 받침으로서는 높이가 낮다. 그릇 받침은 항아리를 올려놓는 수부, 수부 아래의 통부, 지면에 닿는 발부 세 부분으로 나뉜다.

수부는 위로 나팔상으로 벌어지고, 아가리 끝이 평탄하다. 통부는 중앙부의 둥글게 튀어 나온 부분을 기준으로 세 부분으로 구분된다. 윗부분에는 가운데에 돌대를 돌려 상·하로 구분하고, 각각에 삼각형 투창을 배치하고, 투창 사이에 컴퍼스로 돌려 만든 원점문(圓點文)이 배치되었다. 몸통이 튀어나온 중앙부의 위쪽에는 선을 하나씩 그어서 만든 삼각집선문(三角集線文)을 빽빽하게 배치하고, 아래는 요철면을 만들었다. 아래는 가운데에 돌대를 돌리고 위에는 삼각형의 투창과 컴퍼스 원점문을, 아래에는 장방형 투창과 투창 사이에 컴퍼스 원점문을 배치하였다. 발부는 위쪽에 삼각집선문을 빽빽하게 배치하고, 아래에는 장방형 투창을 배치하였다. 전체적으로 볼 때,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화로 모양 항아리 받침대는 몸통 양측에 날빤지 모양[판상]의 손잡이가 부착된 것 2점과 원형의 손잡이가 부착된 것 1점, 손잡이가 없는 것 1점이 있다. 손잡이가 부착된 화로 모양 항아리 받침대는 높이가 24~27㎝, 아가리 지름이 40~42㎝, 최대 지름이 44~46㎝이다. 2점은 다리에 삼각 모양의 투창이 있다. 항아리를 놓는 바닥 안쪽 면에는 토기를 구울 때, 항아리를 얹어놓은 흔적이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항아리 받침대 중 화로 모양 항아리 받침대는 부산·김해 지역에서만 분포하는 금관가야 양식의 표지적인 토기이다. 통형의 그릇 받침은 백제·신라·가야에서 모두 출토되는데, 가야의 고분에서 출토된 사례가 많다. 부산 복천동 고분군 60호에서 출토된 가운데가 둥글게 튀어나온 통형 그릇 받침은 4세기의 부산과 김해 지역의 고분과 패총에서 출토하는 금관가야 양식 토기의 한 종류이다. 화로 모양의 항아리 받침대와 가운데가 둥글게 튀어나온 통형의 항아리 받침대는 4세기의 금관가야 양식 토기를 특징짓는 토기로서 김해 지역과 동래 지역의 집단 간에 토기 제작 및 모델과 사용 방식 등을 공유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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