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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4375
한자 金秉勳
영어음역 Gim Byeonghun
이칭/별칭 극명(克明),해창(海蒼)
분야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문인·학자
지역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시대 조선/조선 후기,근대/개항기
집필자 김동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유학자|교육자
성별
본관 해평
대표관직|경력 명륜학교 학감
출생 시기/일시 1848년연표보기 - 출생
활동 시기/일시 1888년 - 의금부 도사에 임명
활동 시기/일시 1908년 5월 - 명륜학교 학감에 임명
몰년 시기/일시 1915년 4월연표보기 - 사망
출생지 동래부 서면 여고리 -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동
거주|이주지 기장군 정관읍 매곡 -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매학리[매곡]
묘소|단소 매곡 -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매학리

[정의]

조선 후기 및 개항기 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유학자.

[가계]

본관은 해평(海平). 자는 극명(克明), 호는 해창(海蒼). 선대는 경상북도 성주(星州)에서 세거하다가 1746년(영조 22) 부산에 들어왔으며, 입향조는 김양설(金良設)이다. 증조 할아버지는 김응협(金應浹)이고, 할아버지는 김상화(金商華)이며, 아버지는 김영식(金永植)이다. 어머니는 김녕 김씨(金寧金氏)로 김려택(金麗澤)의 딸이다. 부인은 동래 정씨(東萊鄭氏)로 정문옹(鄭文翁)의 딸이다. 아들은 김재교(金在校), 김재서(金在序), 김재사(金在司)이다. 손자는 김종탁(金鍾鐸)이다.

[활동 사항]

김병훈(金秉勳)[1848~1915]은 1888년(고종 25) 유일(遺逸)로 의금부 도사(義禁府都事)에 임명되었으나, 관직에 나가지 않았고, 1908년 5월 28일 동래 향교가 설립한 명륜학교의 학감을 지냈다. 1907년경 동래부 수면에 설립된 사립 여학교인 정정의숙(貞靜義塾), 같은 해 설립된 동래공립보통학교[현 동래초등학교], 1908년 6월 설립된 동래부수면사립노동야학교 등 여러 학교의 설립 취지에 호응하여 찬조금 또는 의연금을 냈다. 1907년 일본에 유학한 21명의 학생이 단지(斷指) 혈맹한 일에 대하여 동래 부윤 김교헌(金敎獻) 등이 발기하여 학자금을 모으는 취지서를 작성하고, 의연금을 모금하자 김병훈은 이때도 3환을 기부하였다.

[학문과 저술]

9권 5책으로 된 김병훈의 문집 『해창 유고(海蒼遺稿)』가 전한다. 『해창 유고』를 비롯하여 김병훈이 소장했던 책들이 ‘해창 문고’라는 이름으로 부산대학교 도서관 고전 자료실에 소장되어 있다. 해창 문고는 총 2,361권으로, 손자 김종탁이 기증한 것이라고 한다. 부산대학교 소장본 『해창 유고』는 제2책이 낙질되어 4책만 전한다[청구 기호 OAC 4-2 429]. 필사본 형태의 초고본으로, 곳곳에 붉은 글씨로 수정한 흔적이 있다. 권1 시(詩), 권2 시, 권3 시, 권4 서(書), 권5 서, 권6 서, 권7 잡저(雜著), 권8은 서(序), 기(記), 발(跋), 식(識), 잠(箴), 명(銘), 축문(祝文), 제문(祭文), 뇌문(誄文), 애사(哀辭), 묘표(墓表), 가장(家狀), 권9 부록이다. 제1책은 목록과 시, 제3책은 서, 제4책은 서와 잡저, 제5책은 서(序), 기(記), 발(跋), 식(識), 잠(箴), 명(銘), 축문(祝文), 제문(祭文), 뇌문(誄文), 애사(哀辭), 묘표(墓表), 가장(家狀), 부록이다.

김병훈문기주(文錡周)가 쓴 『동래군지(東萊郡紙) [동래 향교, 1937]에 ‘학행(學行)’으로 기록될 정도로 당시 부산 지역의 대표적인 학자였다. 문집인 『해창 유고』와 김병훈이 애장하였던 해창 문고는 그의 학문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부산 지역의 대표적인 학자인 추호(秋湖) 박필채(朴苾彩), 지전(芝田) 이광욱(李光昱) 등과 교유하였다.

[묘소]

김병훈의 묘는 경상남도 기장군 정관읍 매학리 매곡(梅谷)에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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