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43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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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豆毛浦 |
영어의미역 | Dumo-po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고지명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변광석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에 있던 조선 시대 포구.
[개설]
두모포(豆毛浦)는 조선 시대 기장현 구포(九浦)의 하나로 기장현의 대표적인 포구이었으며, 해상으로 출입하는 인적·물적 교통의 요충지이었다. 두모포진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경상 좌수영 소재 부산진 관할 하에 있었으며, 수군만호(水軍萬戶)[종4품]가 전체를 관리하며 수비하였다.
[형성 및 변천]
고려 초부터 대마도의 왜구가 자주 침략하자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두모포에 토성을 쌓았다. 그러나 토성이 구조적인 한계로 자주 무너져 중종 때 둘레 약 379m[1,250척], 높이 약 3m[10척] 규모의 석성으로 대대적으로 개축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1510년(중종 5) 두모포영에 석성을 쌓은 기록이 보인다. 이어 『경상남도 여지집성(慶尙南道與誌集成)』 「기장현 읍지」에 의하면 1629년(인조 7) 동래로 진을 옮겼다고 하였다. 그 후 두모포에는 성터만 남아 있었고, 다시 진이 설치되지 않았다.
[위치 비정/행정 구역상의 구분]
기장현의 동쪽 5리 지점으로, 지금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죽성리 죽성초등학교 서북 방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