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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4223
한자 草梁六洞堂山祭
영어의미역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Choryang6-dong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산10-1
집필자 황경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 신앙|동제
의례시기/일시 음력 3월 16일 오전 11시
신당/신체 제당|산신도
제당 건립 시기 1960년 무렵연표보기 - 제당 건립
의례 장소 제당 -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산10-1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6동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초량6동 당산제는 음력 3월 16일 오전 11시 무렵에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산10-1번지에 있는 제당에서 1년에 한 번 마을의 수호신인 당산 할배에게 동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초량6동 당산제의 연원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초량6동 주민들은 마을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할 무렵부터 당산제를 모셔 온 것으로 여기고 있다. 현전하는 제당의 건립 연대는 관련 자료가 전무하여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마을 주민들의 구술에 의하면 지금으로부터 약 50여 년 전에 건립된 것이라고 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제당은 월봉사(月夆寺)에서 동북쪽으로 30m 정도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다. 제당의 건물 면적은 4.6㎡[1.4평]이며, 건물의 방향은 동향이다. 제당의 형태는 슬래브 지붕에 벽면은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하였다. 제당 문 위에는 ‘초량6동/ 동내제당’이라 쓴 현판이 붙어 있다. 제당 주위에는 무당들의 기도처인 ‘초량제당’이 붙어 있고 그 주위로 오리나무, 벚나무, 향나무, 소나무 등이 있다. 제당 안에는 직사각형의 합판 제단이 있으며, 제단 위에는 산신도가 걸려 있고 그 외에 정화수 그릇, 촛대, 술잔, 향로 등이 얹혀 있다. 제단 아래에는 제구가 보관되어 있다. 제당의 오른쪽 벽면에는 할배 옷 1벌과 복주머니, 깔방석, 쇠 1개가 걸려 있다.

[절차]

초량6동 당산제를 모실 때에는 먼저 제당 밖 왼쪽에 제상을 차리고 산신제를 지낸 후 제당으로 와서 당산제를 지내는데, 거릿대제는 지내지 않는다. 당산제에 올리는 제물은 주로 돼지머리, 밥[또는 쌀], 떡, 과자, 과일, 명태 등이다. 제물 진설 방식은 대체적으로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유사하나 일정한 규칙은 없다.

2005년 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맨 앞줄에는 왼쪽으로부터 촛대, 과일, 촛대, 떡, 돼지머리, 촛대를 놓고, 둘째 줄에는 왼쪽으로부터 건명태, 과자, 술, 과자 순으로 하며, 셋째 줄에는 왼쪽으로부터 정화수, 쌀, 정화수 그릇 순으로 진설하였다. 산신제를 모시는 제상에는 과일, 떡, 술을 앞에 놓고 그 뒤로 건명태, 쌀을 진설하였다 한다. 제의 방식은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동일하나 축문은 없고 제의 참여자들이 각자 이령수[신(神)에게 말로 읊조리면서 소원을 비는 행위]를 하는 것으로 축문을 대신한다. 제의를 마친 뒤에는 제의에 참석한 이들이 제당에서 음복하며, 남은 제물은 제물을 조리한 집으로 가져가 회식한다. 당산제를 지낸 후에는 다른 부대 행사를 행하지 않는다.

[현황]

현재 초량6동에서는 통상적으로 통장과 연만한 마을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초량6동 당산제를 모시고 있으나 때로 무속인에게 당산제를 의뢰하기도 한다. 당산제에 소요되는 경비는 마을 사람들이 성의껏 기부한 돈으로 충당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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