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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4213
한자 靑龍洞上麻堂山祭
영어의미역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Cheongryong-dong Sangmamaeul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상마1길 26[청룡동 482]
집필자 황경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 신앙|동제
의례시기/일시 음력 1월 14일 자정
신당/신체 제당|당산나무
제당 건립 시기 1960년 무렵 - 구전 자료
의례 장소 제당 -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482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상마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청룡동 상마 당산제는 음력 1월 14일 자정 무렵에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482번지에 있는 제당에서 1년에 한 번 마을 수호신인 당산 할배와 당산 할매 등에게 동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당산 할배와 당산 할매를 모시고 제의를 베풀게 된 연유와 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 마을 주민들은 마을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할 무렵부터 청룡동 상마 당산제를 거행해 온 것으로 여기고 있다. 현전하는 상마 당산의 건립 연대는 관련된 문헌 자료가 없어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마을 주민들의 구술에 의하면 1960년 무렵에 건립한 것이라고 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상마 당산은 사자암에서 서북쪽으로 100m 지점의 산기슭에 위치해 있다. 제당의 형태는 기와 맞배지붕에 벽면은 흙벽에 시멘트로 마감한 구조물이다. 제당 안에는 나무로 만든 직사각형의 제단이 있으며, 제단 위에는 아무 것도 없다. 당산 할매의 신체인 노송은 금정구 청룡동 487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노송 앞에는 제의를 모시는 제단이 있다.

[절차]

청룡동 상마 당산제를 주관하는 제주는 매해 정월 초순 무렵에 마을 노인들이 모여 가정에 길흉사나 부정이 없고 생기복덕이 좋은 이를 가려 선정한다. 제주는 당산제를 지내기 3일 전부터 시작하여 이후 한 달 동안 남의 길흉사에 참석하지 않고 부정을 가리는 등 엄격한 금기를 행한다.

제의 절차는 먼저 제당에서 당산 할매제를 지낸 후 당산 나무 앞 제단으로 가 당산할매제를 모신다. 상마 마을에서는 산신제나 거릿대제를 달리 베풀지 않는다. 이때 올리는 제물의 종류와 진설 방식은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대동소이하다. 제의 방식 역시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동일하나, 제의 말미에 제주가 마을 주민들의 안녕과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이령수[신(神)에게 말로 읊조리면서 소원을 비는 행위]를 외며 소지를 올린다. 소지를 올릴 때에는 소지한 재가 하늘 높이 보기 좋게 날아오르면 그해 운수가 길할 것으로 여긴다.

제를 마친 후에는 마을 어른들이 모여 함께 음복한다. 당산제의 제물은 신성한 것으로 여겨 가정에 길흉사나 부정이 있는 이는 음복에 참석하지 않는다. 당산제를 지낸 후에는 달리 부대 행사를 행하지 않는다.

[현황]

청룡동 상마 당산제에 소요되는 경비는 달리 ‘제비’라 칭하며, 마을의 집집마다에서 제비를 거두어 충당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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