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41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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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淵洞古墳 |
영어의미역 | Ancient Tombs of Daeyeon-do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264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홍보식 |
[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못골 마을에 있는 삼국 시대의 고분.
[위치]
대연동 고분은 황령산 정상에서 남쪽인 대연동과 문현동을 연결하는 대연 고개의 동쪽 사면에 위치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1960년대 후반 주택 수리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토기가 발견되어 신고함으로써 알려졌다. 현장에서 유구의 성격을 알 수 있는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출토된 유물의 특징과 시기를 통해 볼 때, 6세기 후반 이후의 분묘일 가능성이 있다. 이 시기의 분묘는 대부분 앞트기식 돌방무덤으로, 돌방에 매장되었던 유물일 가능성이 있다.
[출토 유물]
도질(陶質)의 뚜껑 있는 굽다리 접시[유개고배(有蓋高杯)]와 원저장경호(圓低長頸壺)가 각 1점씩 출토되었다. 유개 고배는 대각(臺脚)의 길이가 짧은 단각 고배이고, 뚜껑은 굽 모양의 꼭지가 부착된 반구형(半球形)이며 표면에는 문양이 없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유개 고배는 6세기 후반에서 7세기 전반에 유행하는 신라의 일반적인 고배이고, 대부분 무덤의 부장품으로 발견된다.
[현황]
원래 밭으로 경작되었던 곳이었는데, 1950년 6·25 전쟁 이후 많은 피난민이 부산으로 몰려들어 주택 지역으로 개발되었고 주택들이 무질서하게 들어서면서 유적이 파괴되었다.
[의의와 평가]
부산의 남구 및 수영구 일대는 삼국 시대의 유적이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아 삼국 시대 이곳 일대의 상황을 알 수 없었다. 이러한 점에서 비록 정확한 유구의 성격과 공반 관계 및 유적의 전모를 알 수 없으나, 삼국 시대 이 지역의 상황에 대해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는 유적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