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4181 |
---|---|
한자 | 智士洞古墳 |
영어의미역 | Ancient Tombs of Jisa-do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지사동 829|830|831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가야 |
집필자 | 이주헌 |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지사동에 있는 삼국 시대의 고분.
[위치]
지사동 고분은 강서구 지사동 지사 마을 입구의 함안 조씨 묘역과 지사교회 주변 지역에 있는 낮은 구릉 지대에 위치하며, 구릉 말단부에는 도로를 개설할 때 절단된 단애면에 고분 1기가 노출되어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1997년 부산대학교 박물관이 실시한 부산 지사 과학 지방 산업 단지 조성과 관련한 지표 조사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유적이다. 또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부산 지사 과학 지방 산업 단지 조성과 관련하여 동아대학교 박물관이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약 200여 기의 삼국 시대 고분이 조사되었으며, 유적의 성격은 4세기의 덧널무덤을 비롯하여 5~6세기의 돌덧널무덤과 돌방무덤, 독무덤 등으로 밝혀졌다. 고분 지역의 동쪽 구릉 상단부 적색 점토층에서 청동기 시대의 주거지와 후기 구석기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뗀석기들도 확인되었다.
[형태]
석곽의 평면 형태는 대부분 장축 방향을 동서 방향으로 배치한 장방형을 이루지만, 한쪽 부분의 모서리각을 죽여 상원 하방형 구조나 상원 하원형 구조를 이루고 있는 것과 할죽형(割竹形) 목관을 사용한 것이 확인되었다. 주피장자의 머리 방향은 유구에서 확인된 귀걸이[이식(耳飾)]의 위치로 보아, 대체로 동향인 것으로 밝혀졌다. 시기적으로 늦은 단계에 이르면 일부에서는 호석열(護石列)이 확인되기도 하였다.
[출토 유물]
대가야의 고령계 토기를 비롯하여 낙동강 서쪽 지역의 창녕과 함안 계통의 토기가 출토되었으며, 신라계 토기도 여러 점이 확인되었다.
[현황]
현재는 모두 공장 부지로 조성된 상태이다.
[의의와 평가]
주로 4세기의 덧널무덤을 비롯하여 5~6세기의 돌덧널무덤과 돌방무덤, 독무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대가야의 고령계 토기, 창녕계 토기, 함안계 토기들도 다수 확인되어, 당시 이 지역 세력의 정치적 성향과 변화 양상을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