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9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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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吳福根 |
영어음역 | O Bokgeun |
분야 | 문화·교육/교육,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문인·학자 |
지역 | 부산광역시 중구 동광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안경식 |
[정의]
부산직할시 초대 교육감을 지낸 교육자.
[활동 사항]
오복근(吳福根)[1925~1995]은 경상남도 진주 출신으로, 동국대학교 대학원 정치과를 졸업하였다. 6·25 전쟁 당시 진명여자고등학교 부산 피난 학교 교사를 지냈으며, 동국대학교 교수와 교학처장, 경상남도 문교사회국장을 지내고 재건국민운동중앙회 사무총장을 역임하였다. 재건국민운동중앙회는 1961년 5·16 군사 정변 이후 국가재건최고회의 산하 재건국민운동본부로 발족하였다가 뒷날 사단 법인으로 바뀌었다.
1964년 1월 1일 교육 자치제의 부활에 따라 그해 2월 부산직할시 초대 교육감에 임명되어 1968년까지 4년간 재임하였다. 당시 부산교육위원회에서는 6·25 전쟁으로 인한 급격한 인구 증가에 대응하여 의무 교육 시설을 확충하고자 여러 가지 계획을 세웠다. 또한 실업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상업 고등학교와 공업 고등학교를 증설하기도 하였다.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1인 1연구, 1교 1연구 등의 연구 활동을 추진하였고,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하던 방문 교육을 확대하는 등 특수 교육 과정을 강화하였다. 결식아동을 위해 빵을 배급하기도 하였다. 오복근이 교육감으로 일한 4년간은 부산의 교육 기반을 구축한 시기로 평가되고 있다. 오복근은 1995년 4월 1일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