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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3900
한자 長田里堂山祭
영어의미역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Jangjeon-ri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장전리 산180-56
집필자 황경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 신앙|동제
의례시기/일시 음력 1월 14일 자정
신당/신체 제당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56년연표보기 - 할배 제당 건립
의례 장소 제당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장전리 산180-56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장전리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장전리 당산제는 음력 1월 14일 자정 무렵에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장전리 산180-56번지에 있는 제당에서 1년에 한 번 마을 수호신인 당산 할배와 거릿대 할매 등에게 동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한편 장전리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당산 할배제를 지낼 때는 산신령[호랑이]이 내려와 눈에 불을 켜고 제의를 지내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한다.

[연원 및 변천]

장전리 당산제를 베풀게 된 연유와 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마을 주민들은 당산 할배와 거릿대 할매는 부부신이라 여기며, 이들 신에 대한 제의는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하면서부터 비롯되었을 것으로 여기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할배당은 1956년에 건립된 것으로[檀紀四千二百八十二年己丑陰正月十一日酉時立柱上樑] 마을 남쪽 산 중턱 개울가에 위치해 있다. 제당의 형태는 기와 맞배지붕에 벽면은 돌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하였다. 제당 안에는 시멘트로 만든 슬래브형 직사각형 제단이 있으며, 제단 위에는 아무 것도 없다. 거릿대 할매 제단은 마을 앞에 있으며, ‘솔밭갓단’이라 한다. 제단 앞에는 향로대가 있으며, 거릿대는 제단 뒤에 세워져 있다.

[절차]

장전리 당산제를 모시기 전인 정초에 주민들이 마을 회의를 개최하여 당산제를 주관할 제주를 선정한다. 제주는 가정에 길흉사나 부정이 없고 생기복덕이 좋은 이를 가려 뽑는다. 제주는 남의 집 길흉사에 가지 않고 부정을 가리는 등 금기 생활을 한다. 예전에는 3개월 동안 금기 했으나 근래에는 1개월 정도만 행한다.

당산제의 제의 절차는 산신제를 달리 모시지 않고 당산 할배제를 모신 후 거릿대 할매제를 모신다. 제물의 종류와 진설 방식 및 제의 방식은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동일하나, 제의 말미에 제주가 마을 주민들의 안녕과 소원 성취를 기원하며 소지를 올린다. 이때 소지한 재가 하늘 높이 보기 좋게 오르면 그해 운수는 길할 것으로 여긴다. 장전리 당산제를 지낸 후에는 마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음복한다. 당산제의 제물은 신성하다 여겨 가정에 길흉사나 부정이 있는 이는 음복하지 않는다. 당산제를 지낸 후에는 달리 부대 행사를 행하지 않는다.

[현황]

원래 장전리 당산제는 제당에서 모셨으나, 근래에는 마을 놀이터에서 제당을 향해 제물을 진설해 망제로 한다. 당산제에 소요되는 경비는 각 가정으로부터 추렴하여 충당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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