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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3898
한자 長箭一洞堂山祭
영어의미역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Janjeon1-dong
이칭/별칭 장전 1동 주산당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1동 산12-1
집필자 황경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 신앙|동제
의례시기/일시 음력 1월 14일 자정
신당/신체 제당|산신도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60년연표보기 - 현 제당 건립
의례 장소 제당 - 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1동 산12-1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1동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장전1동 당산제는 음력 1월 14일 자정 무렵에 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1동 산12-1번지에 있는 제당에서 1년에 한 번 마을 수호신에게 동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장전1동 주산당’이라고도 한다.

[연원 및 변천]

산신을 당산신으로 모시게 된 연유과 장전1동 당산제를 베풀기 시작한 시기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장전1동 주민들은 마을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하면서부터 당산제를 모셔 온 것으로 여기고 있다. 현전하는 주산당은 대진전자정보고등학교에서 서쪽으로 200m 지점에 위치해 있는데, 1960년에 건립한 것이다. 1970년대까지는 제당에 ‘주산신위(主山神位)’라 쓴 위패가 모셔져 있었으나, 지금은 위패는 없고 산신도만 봉안되어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주산당[제당]은 대지 면적 15.5㎡[4.7평]에 건물 면적 1.7㎡[0.5평]이며, 좌향은 동남남향이다. 제당의 형태는 기와 맞배지붕에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한 벽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당 안에는 철근대 위에 합판을 얹은 것으로 그 위에 정화수그릇, 향로, 촛대, 담뱃대, 재떨이가 있다. 제단 뒷벽에는 산신도가 붙어 있다. 이와 더불어 제단 위로 부처를 모시고 있으며, 제당의 오른쪽 벽면에는 신장도가 붙어 있다.

[절차]

마을 공동으로 장전1동 당산제를 모실 때에는 정초에 마을 주민들이 모여 제주를 선정하였다. 제주는 마을 주민 중 집안에 길흉사나 부정이 없고 생기복덕이 좋은 사람으로 가려 뽑았다. 선정된 제주는 음력 1월 9일부터 1월 30일까지 남의 집 길흉사에 참석하지 않고 살생이나 분쟁을 피하는 등 금기 생활을 지켜야 한다.

당산제의 제의 절차는 예전에는 산신제→ 주산제→ 거릿대제 순이었으나, 근래에는 주산제만 행한다. 당산제에 올리는 제물의 종류와 진설 방식은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대동소이하나, 그 외 소머리 생것 3개, 돼지머리 삶은 것 3개 등을 함께 제물로 올린다. 당산제의 제의 방식도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동일하다. 제의 말미에는 마을 주민들의 안녕과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소지를 올린다. 당산제를 마친 후에는 마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음복한다. 당산제의 제물은 신성한 것으로 여겨져 가정에 길흉사나 부정이 있는 이는 음복하지 않는다. 당산제를 모신 후 달리 행하는 부대 행사는 없다.

[현황]

현재 장전1동 당산제는 무속인이 제의를 주관하고 있다. 당산제의 제의 절차 역시 변모하여 과거에는 산신제, 주산제, 거릿대제를 순차적으로 모두 지냈으나, 근래에는 당산 할배께 올리는 주산제만 모시고 있다. 당산제에 소요되는 경비는 ‘제만비’라 칭한다. 예전에는 제만비를 리인계(里仁契)에서 맡아 부담하였으나, 마을 주민들이 당산제에 대한 관심이 없어지면서 무속인이 제만비를 전담하고 있다. 무속인이 제만비를 전담한 연유는 당산신이 무속인 자신의 관절염과 자식의 췌장 파열 등을 낫게 해 주었기 때문이라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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