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8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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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帽俊崇慕碑 |
영어의미역 | Stone Monument for Honoring Yi Mojun |
이칭/별칭 | 유학 이공모준 송덕비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1동 산2-1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유영옥 |
[정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1동에 있는 일제 강점기 이모준(李帽俊)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건립 경위]
이모준 숭모비(李帽俊崇慕碑)는 지금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1072번지 섬밭 마을에 살던 유학 이모준[1878~1938]이 곡식과 의복을 내어 나그네와 걸인들을 도와주자, 1931년 11월 그에게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 그의 생전에 자발적으로 송덕비를 짊어지고 와서 섬밭 마을 어귀에 세웠다. 후손들이 걸인들의 구걸로 어려움을 겪자 비석을 동해선(東海線) 철로 변으로 옮겼다가, 1970년 인근의 미포 마을 어귀에 다시 세웠던 것을 1993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청에서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다.
[위치]
이모준 숭모비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장산(萇山)의 폭포사(瀑布寺) 가는 길 오른쪽 화장실이 있는 방향에 Y자 길 사이에 있다. 소재지 주소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1동 산2-1번지이다.
[형태]
개석은 없고 기단석에는 연꽃무늬가 새겨져 있으며, 장방형의 비신(碑身) 머리는 둥글게 처리하였다.
[금석문]
비석에는 ‘유학 이공 모준 송덕비(幼學李公帽俊頌德碑)’라는 비제(碑題)와 함께 “자신을 미루어 남을 생각하니/ 공은 능히 선각자이시다/ 힘써 농사일에 부지런하며/ 생각이 도랑에까지 미치었네/ 곡식 내어 주린 자를 먹여 주고/ 옷까지 주어 언 몸도 녹여 주었네/ 길이 자손들 번성하고/ 온갖 복록이 여기에 모여들리라[推己思人 公能先覺 力勤田疇 念及溝壑 賜食療飢 授衣釋凍 有子有孫 百祿是總]”고 새겨져 있다.
[현황]
이모준 숭모비의 오른편에 이모준의 행적과 그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적은 작은 비석이 별도로 세워져 있다. 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청에서 세운 안내판도 인근에 존재한다.
[의의와 평가]
이모준 숭모비는 이모준의 행적과 지역사 복원에 의미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