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8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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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月照 |
영어음역 | Woljo |
이칭/별칭 | 월조당(月照堂),장극존(張克存),극존(克存) |
분야 | 종교/불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종교인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최영호 |
[정의]
부산 장안사를 중심으로 활동한 조선 후기 선종의 대덕 고승.
[활동 사항]
월조(月照)는 차성(車成)[현 부산광역시 기장군] 출신으로 당호(堂號)가 월조이고, 속성이 장씨이며, 이름이 극존(克存)이다. 수관정사(粹寬定師)에게 출가하였다가 향파(香坡)에게 교종을 배웠으며, 선종 승려인 청소(靑霄)에게 선지(禪旨)를 받은 다음, 서산 대사(西山大師) 청허(淸虛)의 7대 선법을 이은 제자가 되어 대선사(大禪師)로 존칭되고 72세로 입적하였다.
제자로는 철해(哲海)·평순(平順)·평학(平學)·성옥(性玉)·최흘(最屹)·유간(有侃) 등이 있었다. 월조의 선교 양종 월조당 대선사 탑비(禪敎兩宗月照堂大禪師塔碑)는 1754년(영조 30) 4월에 세운 것이며, 1844년(헌종 10) 2월 다시 장안사 인근에 탑비가 건립되었다. 월조의 사리 2과는 장안사와 운흥사(雲興寺)에 각각 1과씩 안치되었다. 한편 1631년(인조 8) 임진왜란 때 소실된 장안사를 중창한 월조(月照)는 대선사 월조보다 1~2세대 앞선 승려로 짐작되고 있다.
장안사에 월조의 탑비와 사리가 안치되어 있고, 운흥사에도 사리를 둔 사실에서 월조는 장안사와 운흥사를 중심으로 활동한 듯하다. 다만 현재 운흥사의 실체나 위치는 명확하지 않다.
[사상과 저술]
월조의 법맥이 선(禪)을 교(敎)보다 우위에 두고 선교 양종을 통합하려고 노력한 서산 대사 청허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고, 그의 탑비에 선교 양종이나 대선사라고 표현되었으며, 교종을 배운 다음 선지를 이었다는 사실 등에서 월조는 선종을 중심으로 교종의 통합을 도모한 선종 계열의 대덕 고승이라고 할 수 있다.
[묘소]
장안사와 운흥사에 사리가 1과씩 안치되어 있다.
[상훈과 추모]
탑비와 사리가 봉안된 장안사와 운흥사에서 추모가 지속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