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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암동 우역검사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3802
한자 牛岩洞牛疫檢査所
영어의미역 Uam-dong Cattle Plague Inspection Office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유적/터,지명/시설
지역 부산광역시 남구 우암2동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양미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건립 시기/일시 1909년연표보기 - 건립
소재지 부산광역시 남구 우암2동

[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우암2동에 있던 개항기 때 건립된 소 검역소 터.

[개설]

우암동 우역검역소는 개항 이후 일본으로 수출되는 소를 검역하기 위하여 1909년 건립되었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소는 검사 후 이상이 없을 경우 만주나 일본으로 수송하고, 병든 소는 우암동 우역검역소의 화장터에서 태워 없앴다.

[변천]

1945년 해방 이후 우암동 우역검역소는 폐지되었고, 일본에서 돌아온 귀환 동포들의 숙소로 사용하면서 작은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이는 이곳이 일제 강점기에 한일 양국의 표류민 지정 접수처였기 때문이다. 6·25 전쟁으로 피난민들이 남구 우암동 일대에 모여 살면서, 우역검역소의 소 움막을 주택으로 개조하거나 무허가 판잣집을 개조하여 살기 시작하면서 인구가 급증하였다. 우역검역소 주변에는 소가 머물던 소 움막이 있었으며, 말과 소에 관련된 시설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었다.

[현황]

현재 남구 우암2동 양지 아파트와 우신 아파트 일대로, 무질서하게 지은 집들이 좁은 골목을 사이에 두고 마을을 형성하고 있다. 아파트 아래쪽 시장 안쪽으로 소 움막과 말 움막 같은 시설들이 부분적으로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일제 강점기 때 건립된 우역검역소에 6·25 전쟁 당시 피난민의 마을이 조성된 곳으로, 일제를 위한 식민지 시설과 6·25 전쟁이라는 현대사의 아픔을 함께 들여다볼 수 있는 생생한 역사의 현장이다. 현재까지 주거가 열악한 마을로, 근현대사의 비극을 지금도 안고 있는 지역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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