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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3736
한자 朴梜伊
영어음역 Bak Hyeopi
이칭/별칭 박겹이,박섭
분야 종교/유교,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효자·열녀
지역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시대 근대/근대
집필자 선석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열녀
성별
본관 밀양
활동 시기/일시 1910년 - 효열상 수상
출생지 기장군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거주|이주지 기장군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정의]

개항기 부산 기장 출신의 열녀.

[가계]

본관은 밀양(密陽). 다른 이름은 박겹이, 박섭이다. 아버지는 박성신(朴聖臣)이고, 남편은 구종하(具鍾河)로 중종반정(中宗反正)에 공을 세운 청국 공신(淸國功臣) 능성군(陵城君) 구수영(具壽永)[1456~1524]의 후손이다. 능성 구씨(陵城具氏)는 대대로 기장 죽성리에 살았다.

[활동 사항]

박협이(朴梜伊)는 어려서부터 부모에게 효도하고 순종하여 효순(孝順)이 지극하다는 칭찬을 들었다. 가난한 능성 구씨 집안에 시집가 싸리 삽작문[사립문]밖에 없는 오두막집에 살면서 시부모에게 효도하고 남편을 공경하였다. 매운 시집살이에도 10여 년을 한결같이 시부모를 받들었으며, 시어머니 병 수발까지 들었다. 아픈 시어머니가 생선을 먹고 싶다고 하자 박협이가 바닷가에서 축원하니 매번 물고기가 해변으로 나왔다고 한다. 남편이 전염병에 걸려 생명이 위태로워졌을 때는 손가락을 끊어 피를 먹이고, 남편 대신 자신이 죽겠다고 기도하며 정성을 다해 간호하였다.

[상훈과 추모]

1910년 박협이의 효열(孝烈)이 알려지자 조선 총독 데라우치 마사다케[寺內正毅]가 금일봉과 표창을 하였으며, 성공회에서 신도 회장인 김종한 등이 붉은 비단에 쓴 찬양문을 책으로 만들어 표창하였다. 양산향교 도유사(都有司) 김홍기 등 유림은 통문으로 표창하였고, 기장면 면수(面首) 김유정 외 유지들이 찬열문(讚烈文)을 지어 박협이의 효열을 기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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