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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 책거리 병풍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3686
한자 刺繡冊-屛風
영어의미역 Folding Screen of The Embroidered Hanger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부산광역시 수영구 황령산로15번길 12[남천1동 59-1]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성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6년 11월 25일연표보기 - 자수 책거리 병풍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74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자수 책거리 병풍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현 소장처 김동수 - 부산광역시 수영구 황령산로15번길 12[남천1동 59-1]지도보기
성격 회화
서체/기법 자수|투시도법|사실화 기법
소유자 김동수
관리자 김동수
문화재 지정번호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정의]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1동의 개인이 소장한, 책거리 그림을 수놓은 조선 후기의 병풍.

[개설]

자수 책거리 병풍은 화면에 배경 없이 책을 중심으로 문방구와 도자기, 서화 골동품 및 장식품 등의 기물을 배치한 나열식 그림을 본으로 하여 비단에 전통 자수로 제작한 8폭 병풍이다. 2006년 11월 25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74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및 구성]

자수 책거리 병풍은 각 폭마다 서가 없이 책과 여러 종류의 기물(器物)이 상하에 배열된 밑그림에 수를 놓은 자수 병풍이다. 8폭 병풍으로 장황(裝潢·粧潢)[비단이나 두꺼운 종이를 발라서 책이나 화첩(畫帖), 족자 따위를 꾸미어 만든 것]되어 있다. 제8폭을 제외하면 각 폭 상단에 서적들이 여러 겹으로 쌓여 있고 그 아래에 여러 종류의 기물들이 나열되어 있다.

옛 청동기, 색유자기, 두루마리 그림 같은 서화 골동품, 필통·붓·벼루 같은 문방구, 수선화, 공작 깃털, 불수감(佛手柑), 여의(如意) 등 길상(吉祥)의 의미를 지녔거나 장식 용도로 쓰인 호사품(好事品)들이 주로 표현되었다. 이러한 기물들의 진열 구성은 각 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한결같이 치밀하며, 수를 놓아 완성한 작품인데도 각 기물의 표현은 상당히 사실적이다. 또한 원색 계통이 아닌 은은한 톤의 색실이 주도면밀하게 사용되어 색채가 아름답다.

[특징]

책가도(冊架圖)는 책꽂이가 그림의 틀 역할을 하며, 그 안에 옛 책과 문방구가 잘 배치된 그림이다. 책가도에는 옛 청동기나 자기, 길상화(吉祥畵)나 과일·채소가 함께 표현되기도 했다. 책가도의 제작과 감상은 정조 대 이후 왕실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했으며, 19세기에 이르러서는 민간에서 크게 유행하면서 다양한 유형의 책가도가 제작되었다. 이때 책꽂이 없이 기물만이 묘사된 책거리 그림도 많이 제작되었다. 이런 측면에서 서가 없이 책과 기물만이 묘사된 자수 책거리 병풍의 밑그림은 19세기에 유행했던 책가도 양식을 반영한 것으로 파악된다.

[의의와 평가]

자수 책거리 병풍은 밑그림 자체의 구성이 치밀한 점 외에 자수로서 각 기물을 매우 사실적이면서도 아름답게 표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한 공예품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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