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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3681
한자 甲寅春親政圖
영어음역 Gabinchun Chinjeongdo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 225[부민동 2가 1]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성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734년연표보기 - 갑인춘 친정도 제작
문화재 지정 일시 2010년 9월 20일연표보기 - 갑인춘 친정도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03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갑인춘 친정도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현 소장처 동아대학교 박물관 -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 225[부민동 2가 1]지도보기
성격 회화
소유자 동아대학교
관리자 동아대학교 박물관
문화재 지정번호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정의]

부산광역시 서구 부민동 2가 동아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된, 조선 후기 영조가 행한 친정의 모습을 담은 그림.

[개설]

갑인춘 친정도(甲寅春親政圖)는 『갑인춘 친정 계첩(甲寅春親政圖契帖)』에 좌목(座目)과 함께 수록된 그림이다. 『갑인춘 친정 계첩』은 영조가 1734년 2월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창덕궁 희정당에서 재위 11년 만에 행한 친정(親政)에 참여한 이조와 병조의 관원들이 발의하여 제작한 계첩이다. 갑인춘 친정도영조 친정의 모습을 도해한 것으로, 동아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2010년 9월 20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03호로 지정되었다.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및 구성]

갑인춘 친정도는 먼저 좌우에 표현된 서운(瑞雲)으로 근경의 일부 건물들이 생략되면서 화면 상단에 도해된 친정 장면이 자연스럽게 부각되었다. 그리고 창덕궁 희정당을 비롯해 희정당을 둘러싼 담장, 동문·북문·서문, 희정당 오른쪽에 자리한 연못과 석단, 그리고 선화문(宣化門)·보춘정(報春亭)·희우루(喜雨樓) 등 희정당 남쪽에 자리한 전각들이 사실적으로 그려졌다. 희정당 내부를 살펴보면, 우측에 「일월오봉도(日月五峰圖)」를 배경으로 어좌가 있고 그 좌우에 친정 행사에 참여했던 관원들이 그려졌다.

좌목에 의하면 친정에 참여한 관원의 이름이 기재되어 있는데 이조 판서 김재로(金在魯)[1682~1759] 등 이조의 관원 8명, 병조 판서 윤유(尹游)[1674~1737] 등 병조의 관원 11명이다. 이때 임금은 이조와 병조의 관리 후보자를 직접 전형(銓衡)하는 친정을 마친 뒤, 이에 참여한 관리들에게 선온(宣醞)[신하에게 술을 내림]을 행하였다. 적색과 담홍색 관복을 입은 관원들은 왕을 중심으로 좌우에 무릎을 꿇고 서로 마주하고 있으나 맨 왼쪽의 두 인물만은 왕을 향해 앉아 있다. 건물은 건물 상단에서 조망한 모습으로 그려졌으나 어좌 및 신하들의 모습은 좌측 상단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그려졌다.

[특징]

친정도로는 현재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에 걸쳐 제작된 계첩 및 계병 총 5점 알려져 있다. 이 중 계첩은 1728년 7월 어수당(魚水堂)에서 거행된 도정(都政)의 모습을 그린 『무신 친정 계첩(戊申親政契帖)』과 『갑인춘 친정 계첩』 2점, 계병은 「(숙종 신미) 친정 계병(親政契屛)」[1691], 「(경종 신축) 친정 계병」[1721], 「영조 신장 연화 시도(英祖宸章聯和詩圖)」[1735] 3점으로, 병풍으로 제작되었다. 먼저 2점의 계첩은 그림과 좌목으로만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친정도의 그림에는 행사 장면만이 단독으로 묘사되었다. 이와 달리 3점의 계병은 친정 혹은 선온 장면은 병풍 한 폭의 상반부에만 묘사되어 있고 나머지 부분에는 글씨가 작성되거나 산수도나 고사 인물도(故事人物圖)가 그려져 있다.

[의의와 평가]

갑인춘 친정도는 18세기 전반기에 제작된 친정 계첩의 한 예로서 친정 행사의 과정을 그리고 있어 당시 궁중 행사도의 특징적인 요소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조선 후기의 궁중 행사에 대한 연구에서 좋은 실물 자료로 평가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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