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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3679
한자 黑釉壺-黑釉淨甁
영어의미역 Black Jar and Black Bottle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기명류
지역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 225[부민동 2가 1]
시대 고려/고려
집필자 김지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10년 9월 20일연표보기 - 흑유호 및 흑유정병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01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흑유호 및 흑유정병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현 소장처 동아대학교 박물관 -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 225[부민동 2가 1]지도보기
성격 흑유 자기
크기 36.9㎝[흑유호]|27.7㎝[흑유정병]
소유자 동아대학교
관리자 동아대학교 박물관
문화재 지정번호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정의]

부산광역시 서구 부민동 2가 동아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고려 시대의 흑유호와 흑유정병.

[개설]

12세기에 제작된 흑유호 및 흑유정병[黑釉壺및黑釉淨甁]은 청자 태토(胎土)에 흑유를 시유한 자기(磁器·瓷器)이다. 흑유호의 경우에 굽바닥 주변의 흙물 등을 볼 때에 출토품으로 판단되며, 흑유호와 흑유정병의 출토지는 같은 것으로 추정된다. 흑유호 및 흑유정병은 2010년 9월 20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0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흑유호는 뚜껑이 있는 항아리 형태로 몸체 부분의 네 면을 편평하게 만들었다. 몸체의 네 면이 만나는 합각선(合角線)의 상단과 하단부는 곡선의 형태를 두어 마름모꼴[능형]을 이루고 있다. 회청색의 태토로 성형하고, 호의 안팎에 흑유를 얇게 시유하였는데, 고른 식은태[빙렬(氷裂). 유약을 바른 표면에 가느다란 금이 가 있는 상태]가 확인된다. 흑유호는 뚜껑의 일부와 몸체의 합각선 상단의 능형부와 측면 일부에 산화로 인한 유탈과 박락 현상(剝落現狀)이 관찰되나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몸체의 한 면 중 상단에 결가부좌(結跏趺坐)하고 있는 인물이 간략하게 음각되어 있다.

흑유정병은 주입부(注入部)의 첨대와 목 부분[頸部]을 잇는 환테, 그 아래의 목, 계란형의 몸체 그리고 몸체의 한 쪽으로 귀때가 돌출된 모습을 띠고 있어, 고려 시대 청동 또는 청자로 제작된 정병의 형식을 따르고 있다. 그러나 흑유정병의 주입부의 첨대(尖臺)와 목의 길이가 고려 시대의 전형적인 정병의 형식보다 짧은 것에서 차이를 보인다. 흑유정병 역시 회청색 태토에 흑유를 시유하였는데, 흑유의 박락이 심한 편이다. 흑유호의 크기는 36.9㎝, 흑유정병의 크기는 27.7㎝이다.

[특징]

동아대학교 박물관 소장 흑유정병은 전형적인 고려 시대 정병과 비교할 때 첨대와 목이 짧은 편이다. 이러한 현상은 자기로 제작된 정병의 선형적 양식으로 볼 수 있어, 12세기경에 번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청자 태토로 성형한 후, 흑유로 시유한 흑유호 역시 같은 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동아대학교 박물관 소장 흑유정병은 고려 시대의 전형적인 정병의 선형적 양식을 보여 주는 중요한 사례이다. 흑유호 역시 편평한 네 면의 몸체와 합각 부위의 능형 처리를 통한 독특한 기형(器形), 그리고 상징적인 인물상의 음각 등으로 보아 학술적, 예술적인 측면에서 귀중한 문화재적 가치를 지닌다.

[참고문헌]
  • 동아대학교 박물관(http://museum.donga.ac.kr)
  • 문화재청(http://www.ch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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