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용수리 덕전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용수리 덕전 당산제는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용수리 760번지에 있는 제당에서 1년에 한 번 성황신에게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덕전 당산에 있는 제당은 1994년에 건립하였다.

[신당/신체의 형태]

제당은 대지 면적 57㎡[17.2평, 앞면 6.7m, 옆면 8.5m]에 건물 면적은 5㎡[1.5평, 앞면 214㎝, 옆면 233㎝]이며, 방향은 동남남향이다. 슬래브 지붕에 벽은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한 구조물이고, 문은 여닫이 외짝 알루미늄 새시 문이다. 제단은 직사각형 시멘트 제단[앞면 180㎝, 옆면 71㎝, 높이 57㎝]이고, 제단 밑은 제기를 넣어 두는 공간으로 알루미늄 새시로 만든 미닫이 두 짝 유리문이 붙어 있고, 그 안에는 제기가 있다. 제단 위에는 촛대 2개, 향로 1개, 작은 나무 상 1개가 얹혀 있다. 제당의 주위에는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한 담장[높이 42㎝, 두께 12㎝]이 있고, 제당 뒤에 느티나무가 있다.

[절차]

용수리 덕전 당산제의 주관자를 제관이라 한다. 『정관지』에 의하면 예전에는 마을 총회에서 선출하였으나, 2005년 조사에 따르면 석탑사 스님에게 위탁하여 제를 지낸다고 한다. 제사에 따른 모든 준비와 절차는 석탑사에서 맡아 하고 있다. 제관의 금기 기간은 옛날에는 6개월이었으나, 2005년 무렵부터는 스님이 모시기 때문에 없다. 제사 경비는 마을의 각 가정에서 추렴하며, 약 30만 원 정도이다. 제관에 대한 보수는 없다. 제물 종류와 제물 진설 및 제사 절차는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같다. 제사는 당산 할배제·당산 할매제 뿐이다. 제사를 마친 뒤에 마을 회관에서 마을 사람들이 모여 음복한다.

[현황]

용수리 덕전 당산은 마을 가운데 있다. 주신(主神)은 성황신이다. 10월 15일에는 석탑사에서 마을 공로자 할아버지 한 분의 제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