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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3637
한자 龍塘洞堂山祭
영어의미역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Ryongdand-dong
이칭/별칭 당산 할매당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부산광역시 남구 용당동 산126
집필자 김영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 신앙|동제
의례시기/일시 음력 9월 9일 오전 10시
신당/신체 제당|위패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70년 - 제당 이건
의례 장소 제당 - 부산광역시 남구 용당동 산 126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용당동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용당동 당산제는 음력 9월 9일[중양절] 오전 10시 무렵에 부산광역시 남구 용당동 산126번지에 있는 제당에서 1년에 한 번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당산 할매당’이라고도 한다.

[연원 및 변천]

용당동 당산제의 시작 연도는 알 수 없고, 제당의 건립 연대도 조선 후기에 건립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다. 지신(地神) 계열에 속하는 당산으로 처음에는 용당의 아랫마을 동편 땅 둑에 있었으나, 1970년 초에 도시화의 영향으로 이건하였다. 현재는 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의 노천극장에서 동쪽으로 80m 떨어진 산언덕에 위치해 있다.

당산 할매에 대해서는 다음의 세 가지 설(說)이 있는데, 이는 바로 ‘나씨 할매설’, ‘고씨 할매설’, ‘황씨·나씨·고씨 세 할매를 모신다는 설’ 등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용당 당산 신위는 기촌한 할미의 성씨임을 알 수 있다. 옛날에는 매년 한 번 섣달그믐 자정에 제의를 지냈으나, 요즘은 9월 9일 낮에 지내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당산 할매당은 대지 면적 35㎡[10.6평]에 건물 면적 9㎡[2.7평]로 된 건물이며, 건물의 방향은 동동남향이다. 시멘트로 만든 제단 위에 위패함이 얹혀 있는데, 그 속에는 ‘신위(神位)’라고 쓴 나무 위패[가로 9㎝, 세로 20㎝, 두께 1㎝]가 들어 있다. 거릿대 제단은 할매당의 아래 쪽 30m 지점에 있다.

[절차]

현재 용당동 노인정을 중심으로 구성된 당산제 추진위원회에서 제관을 선정하여 용당동 당산제를 지내고 있다. 제물의 종류와 제물 진설 및 제의 절차는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같다. 제의는 산신제를 지낸 뒤 당산 할매제[고씨 할매제]를 지내고 거릿대제를 지내는 순서로 진행되는데, 옛날에는 거릿대제를 지낸 다음 용왕제도 바닷가에서 지냈다.

[축문]

1. 산신축문(山神祝文)

“유세차임신구월사삭초구일계축유학◯◯◯ 감소고우 토지지신 금위성황단 공수세사우 유시보우 실뢰신휴 감이 주찬경신 존헌상 향(維歲次壬申九月巳朔初九日癸丑 幼學◯◯◯ 敢昭告于 土地之神 今爲聖皇壇 恭修歲事于 維時保佑 實賴伸休 敢以 酒饌敬伸 尊獻尙 饗).”

2. 당산축문(堂山祝文)

“유세차임신구월사삭초구일계축유학◯◯◯ 감소고우 성황단령신 성황님 세서천이 휘일복림 추원감시 불승영모 근이청작 서수공신 존헌상 향(維歲次 壬申九月巳朔初九日癸丑 幼學◯◯◯ 敢昭告于 城隍壇靈神 聖皇任 歲序遷易 諱日復臨 追遠感時 不勝永慕 謹以淸酌 庶羞恭伸 尊獻尙 饗).”

[부대 행사]

용당동 당산제를 마치고 나면 마을 노인들이 경로당에 모여 음복한다.

[현황]

용당동 당산제는 마을의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하여 당산제의 옛 모습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 단적인 예로, 옛날에는 금기 기간이 길었으나 점점 줄어 현재는 제물 조리 기간과 제의 날만 금기 생활을 한다. 또 제의에 참석하는 마을 사람들의 수도 점차 줄어 마을 사람 전체가 하던 음복의 절차도 현재는 제의에 참석한 사람들만 하는 것으로 축소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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