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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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內里梧新堂山祭 |
영어의미역 |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Nae-ri O-sinmaeul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내리 산141-4 |
집필자 | 류승훈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내리 오신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내리 오신 당산제는 음력 1월 14일 자정과 6월 14일 자정 무렵에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내리 산141-4번지에 있는 제당에서 1년에 두 번 마을의 수호신인 당산 할배와 당산 할매 등에게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오신 마을 일대를 옛날에는 ‘오금골[梧琴洞], 오금디’라고 불렀다. 오금골에 새로 생긴 마을이라는 뜻에서 오금골의 ‘오’자와 새 ‘신’자를 따서 ‘오신(梧新)’이라 하였다고 한다. 오신 마을은 마을의 위치에 따라서 아릿오신과 웃오신으로 나눠진다. 아릿오신은 오신의 동남쪽 아래 길가에 있는 마을이며, 웃오신은 위쪽에 있는 마을이다. 마을 제당은 아릿오신에서 웃오신으로 가는 길가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마을 제당의 좌향은 동동남향이며, 건물 면적은 7.3㎡[2.2평]이다. 당사는 슬래브 지붕에 벽은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한 건축물이다. 문은 철판으로 만든 외짝 여닫이문이다. 내부의 제단은 직사각형 시멘트로 되어 있으며, 제단 위에는 위패가 있다. 이 목제 위패에는 세로 두 줄로 ‘당산할아버지신위, 당산할머니신위’라고 쓴 지방이 붙어 있다.
[절차]
내리 오신 당산제는 당산 할배제와 당산 할매제를 동시에 진행한다. 제물 종류와 진설, 제의 절차는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같다. 제사를 지내고 마을 사람들은 함께 음복을 한다. 마을 제사를 주관한 제관은 2개월 정도 길흉사에 가지 않는다.
[현황]
마을 제당은 아릿오신에서 웃오신 방향으로 서북쪽 50m 정도 떨어진 지점에 있으며, 제당 뒤에는 은행나무와 팽나무가 서 있고, 도로의 좌우 변에는 논이 있다. 내리 오신 당산제의 제관은 연말에 이장이 선정한다. 당산제에 드는 경비는 마을의 각 가정으로부터 추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