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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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殉職船員慰靈塔 |
영어의미역 | Memorial Cenotaph for the Dead Crewmen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탑과 부도 |
지역 |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2동 산26-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배석만 |
[정의]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2동 태종대에 있는 순직 선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위령탑.
[건립 경위]
전국해원노동조합[현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 해운 입국(海運立國)을 위해 바다에서 일하다 목숨을 잃은 선원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서 노동조합 회원들의 정재(淨財)로 1979년 4월 12일 태종대 안에 건립하였다.
[위치]
순직 선원 위령탑은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2동 산26-1번지에 있는 태종대 유원지 안에 위치한다.
[형태]
오각형 형태의 탑으로, 높이는 46m, 지름은 9m이다. 면적은 2,586㎡이다.
[금석문]
순직 선원 위령탑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비문이 새겨져 있다. ‘바라보라/ 저 오륙도 벗어나면 세계로 통하는 한바다/ 내 겨레 이익을 위해 내 나라 이름을 위해 배위에 몸을 싣고 오대양으로 산 같은 파도를 헤쳐 간 이들/ 조상 때부터의 이 기상이기에 이 나라 사나이들의 기질이기에 그대들 비록 가난하여도 그 지위 비록 미약하여도 청춘은 꽃보다 아름답고 뜻은 수정보다 깨끗하고 정열과 의기 불보다 뜨거워 파도 헤치고 먼 바다로 나갔더니라/ 뜻 아니한 불행이 덮쳐 몸은 파도 속에서 희생되어도 넋은 그 순간 파도 넘 타고 분명 그리운 내 조국 찾아왔으리/ 오늘도 여기 귀 기울이면 그대 원혼들의 애끓는 호소/ 이 바다 기슭을 치고 부딪는 파도소리 속에서 들려나온다/ 여기는 이 나라 해양 개척의 전망대/ 그대 외로운 넋들 여기 깃들어 동포들 바치는 사랑의 꽃다발에 위로의 미소를 짓고 오늘도 내일도 해양한국의 온 사명을 띠고 나가는 의욕의 젊은 동지를 위해 풍랑 멈추는 바다의 수호신이 되어 거칠고 아득한 먼 바다 길을 이끄는 향도자가 되어 주소서’
[의의와 평가]
교육 자료와 향토사 연구 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