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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3477
한자 梵魚寺石造蓮花臺座下臺石
영어의미역 The Lotus Pedestal at Beomeosa Temple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
집필자 조원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6년 11월 25일연표보기 - 범어사 석조연화대좌 하대석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73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범어사 석조연화대좌 하대석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현 소장처 범어사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지도보기
성격 불상 대좌
재질
크기 147㎝[폭]|35㎝[높이]
소유자 범어사
관리자 범어사
문화재 지정번호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梵魚寺)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석조 연화 대좌 하대석.

[개설]

범어사 석조연화대좌 하대석(梵魚寺石造蓮花臺座下臺石)은 부산 지역의 대표적인 연꽃 대좌 받침돌로, 범어사 미륵전 목조여래좌상(梵魚寺彌勒殿木造如來坐像)[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72호]이 앉아 있는 대좌의 받침돌이다. 대좌는 부처나 보살, 또는 천인(天人)이나 승려 등이 앉거나 서는 자리인데 불상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다. 2006년 11월 25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7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연꽃 문양이 새겨져 있는데 이러한 연화좌(蓮花座)는 대좌 중에서 가장 일반적인 형식이며, 연꽃은 더러운 흙 속에서도 청정함을 잃지 않는 덕이 있기 때문에 특히 많이 사용되었다. 처음에는 연꽃 줄기만 표현한 연화 대좌가 만들어졌으나 단판[홑잎] 앙련(仰蓮)[연꽃이 위를 보고 핀 모습]과 복련(覆蓮)[연꽃이 아래를 보고 핀 모습]을 합친 연화, 여러 개가 포개진 복판[겹잎] 연판(蓮瓣)[펼쳐놓은 연꽃잎], 그리고 장엄 장식이 더욱 화려해진 보련화(寶蓮花) 등으로 발전하였으며, 점차 복잡한 구성으로 전개되었다. 범어사 석조연화대좌 하대석의 경우는 연꽃잎이 여러 개 포개진 복판(複瓣)의 연판이 새겨져 있다.

현재 범어사 미륵전 목조여래좌상은 석조 연화 하대석 위에 장구 모양[고복형(鼓腹形)]의 중대석 및 목조 연화 상대 등 상중하 3단으로 이루어진 대좌 위에 앉아 있다. 이 중 범어사 석조연화대좌 하대석은 폭이 약 147㎝, 높이가 35㎝로, 모서리와 면석 일부가 없어졌고 표면 곳곳에 불에 탄 흔적도 있다. 하대석의 아랫부분에는 모서리 기둥이 없고 위아래에 각각 단을 만들었으며, 가운데 면석에는 안상(眼象)[코끼리 눈을 형상화하여 석탑이나 석등 등에 새긴 것]이 1구씩 얕게 새겨져 있다. 윗부분에는 1단의 턱 위에 16판의 복판 복련(複瓣覆蓮)과 간엽(間葉)을 양각하였다.

[특징]

범어사 석조연화대좌 하대석은 상대석과 중대석은 잃어버렸지만 원형이 손상 없이 보존되고 있으며, 특히 정교하게 조각된 연꽃 문양이 잘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범어사 석조연화대좌 하대석의 세부 표현을 살펴보면 부산 범어사 삼층석탑(釜山梵魚寺三層石塔)[보물 제250호]의 안상 조각 기법과 비슷하므로 9세기경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범어사 창건 사적기(梵魚寺創建事蹟記)」에 의하면 신라 흥덕왕(興德王)[826~836] 때 범어사가 창건되었고, 이 무렵 미륵불의 석상(石像)도 제작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범어사 석조연화대좌 하대석범어사 창건 무렵 미륵불을 봉안하기 위해 제작된 대좌의 일부분으로 9세기의 조형 미술을 잘 보여 주는 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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